김홍전 작곡 오라토리오 <루디아> / 성경 룻기에 의한 오라토리오

2020. 2. 16. 20:10음악회

룻기에 의한 오라토리오 '루디아' / 김홍전 작곡

 

 

#1부 

 

#2부

 

#3부

 

 

한강왈츠 Waltz Op. 2 No. 14 "River Hahn" by Dr. Hong Chun Kim, 김홍전 음악박사 (1936)

 

 

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D major (1943) composed by Hong Chun Kim 김홍전 소나타

 

 

<난생처음 음악회에서 감동의 눈물 흘려>

 

 

2020. 02. 08() 오후 2, 서울 영등포에 있는 영산아트홀에는 김홍전 목사님 작곡의 <루디아> 오라토리오 연주회가 있었습니다

구약 성경에 있는 룻기에 나오는 나오미와 그 며느리 룻(루디아)  의 시어머니에 대한 효성을 테마로 하나님의 사랑을 그린 음악회였습니다.

 

 

김홍전 목사님은 1914년 충남 한산군 한산면에서 태어나셨고 음악 박사요 신학 박사였으나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셨고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가였습니다.

저서도 100 여권이 넘는 분으로 알려졌습니다.

 

<루디아>오라토리오를 보면서 그동안 룻기를 읽을 때 시어머니에 대한 효성 지극한 룻을 귀하게 생각해왔는데

김홍전 목사님께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모압으로 갔다가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는 나오미의 생을 통해서 택함 받은 성도가 

세상에서 우여곡절을 겪지만, 하나님께서는 버리지 않으시고 마침내 본향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오라토리오를 통해 강조하셨습니다.

 

 

룻기서 본문이 전면 모니터에 띄워져서 한 글자 한 글자 읽고 있는데 오케스트라의 잔잔한 음악이 곁들여져서 나 자신을 나오미의 모압행과 베들레헴으로의 회귀를 대비해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입으며 지금까지 살아온 은혜를 생각하고 손수건을 꺼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참으로 감동적인 순간이였습니다. 아마 함께했던 관중 모두가 같은 마음이였으리라 생각됩니다.

 

둘째가 이 음악회에 초청을 받아 연주자로 잠시 귀국한다기에 만나려고 서울에 올라가 영산아트홀에 앉게 되었고 평생동안 

잊을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다시금 깨닫게 되어 무척 감사했고 또 아들을 만나서 행복했었고 아들이 미국에서도 믿음 생활을 잘해서 큰 음악회는 아니지만 이런 감동적인 음악회 연주자로 함께 무대에 서게 된 것 자체만도 기뻤던 날이었습니다.

 

 

음악회 끝부분에 청중이 다 일어나서 김홍전 목사님께서 작곡한 찬송가를 제창했는데, ~! 그 시간이 얼마나

감동과 은혜의 시간이었던지.

 

 

 

 

 

부흥회에 참석하고 가슴이 뜨거워졌을 때처럼 감동을 지닌 채 아들과 헤어져 대구행 열차에 올랐습니다.

 

 

김홍전  작곡  오라토리오 루디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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