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일장로 회고록(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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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일 장로님 구순 생신
장인 김문일 장로님의 9순 생신을 축하하는 모임이 강릉에서 있었습니다. 2011_11_12 강릉 바다 강릉 해변
2011.12.18 -
본향을 향하여[20] 귀신들린 여인편
귀신들린 여인편 나는 어느 날 나와 뜻을 같이 해 줄 사람들에게 교회를 개척할 뜻을 알렸다. 내 코가 석잔데 남의 처지를 생각하느냐하겠으나 내 일 못지않게 주의 사자를 잘 섬기는 것도 중요했다. “모시지 않으려는 측과 싸워봐야 피차 은혜가 되지 못하고 서로 상처만 낼뿐입니다. 우리 뜻있는 분..
2010.04.11 -
본향을 향하여[19] 개척교회를 세우고
본향을 향하여(19) 개척교회를 세우고 조 전무에게 사기를 당한 직후, 사단은 절망에 빠진 나를 유혹했다. 교회에 나가지 않기 시작했다. 처음엔 한 달에 한두 번 빠졌고 나중엔 한 달에 한번 겨우 나가다가 그나마도 안 나갔다. 그래도 전혀 죄의식이 느껴지지 않았다. 3년의 세월을 하나님을 떠나서 무..
2010.04.11 -
본향을 향하여 [18] -15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본향을 향하여 [18] “더 연세 드시기 전에 경제적 기반을 확고히 다져 놓으셔야지요. 현실적으로도 서울 면목동에서 매일 수원으로 출퇴근하시는 것도 많은 고충이 있을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 회사로 오십시오.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공무원하던 사람이 기업체에 들어가서..
2010.04.02 -
본향을 향하여 [17] -배신자 편-
본향을 향하여 [17] 아내는 늘 잘 참고 이해해주는 사람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고마운 마음이 가득하다. 나는 가끔 공연한 일로 아내에게 역정을 내곤했다. 어느 날 밤늦게 집에 들어와 보니 쪽 마루 끝에 쌀 한 가마니가 놓여 있었다. "이것이 무엇이요 왠 쌀가마니요?" "어느 분이 쌀가마를 지고 와서 내려놓으면서 이 명함을 두고 갔어요." "이러한 것을 받지 말라고 수차 말을 하였는데 도 또 받아요?" "아무리 안 받겠다고 해도 심부름 온 것이라 어쩔수 없다면서 두고 가는 걸 어쩌겠어요" "당신이 받았으니 머리로 여다 주던지 저다 주던지 내일 아침에 가져다 줘요!" "그것을 내가 어떻게 여다 줘요?" "못 여다 줄걸 왜 받아요? 하여튼 내일 갖다 주어요." 사실 아내도 어쩔수 없이 받은 것이란걸 알면서도..
2008.12.24 -
본향을 향하여[16] -회전의자 편-
본향을 향하여[16] 회전의자 1962년 8월 1일, 도청에 첫 출근을 하였다. 이날은 나 외에도 첫 출근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 부임 신고식 때 새로 부임한 직원들에게 도지사가 이런말을 하였다. "이번의 양정과 인사이동은 혁명이후 처음 있는 대폭적인 인사이동이었소. 금번의 인사이동은 양정과 직원들의 부정행위로 인하여 이십일명중 한사람만 유임되고 전원 교체 되었소. 현재 몇 사람은 경찰서에서 구속조사중이고, 그외 사람들은 파면 또는 시군으로 좌천조치하였소. 그러므로 현재 양정과의 업무는 공백상태로 애로가 많이있소. 금번 양정과직원을 보충함에 있어 여러 가지로 애로가 많았소. 양곡관리 업무에 있어 가장 중책을 담당하는 계장은 도본청 및 시군에서 가장 유능하고 신망있는 사람을 선택하여 임명하였는데 바로 포천..
2008.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