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를 읽고 고난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다.

2023. 11. 25. 18:17카테고리 없음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 가지 이해할 수 없는 일 중 하나는 우리가 착하게
살았는데도 불행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럴 때면 우리는 이렇게 묻고 싶어진다. 왜 하나님은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그냥 두시는 거죠?
하나님은 우리를 더 이상 사랑하시지 않는 건가요? 
 
하나님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드시려고 훈련시키시는 거야”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면서 위로하기도 한다.
하지만 분명하게 설명할 수 없을 때가 더 많다. 
 
그러나 이 모든 불행한 일 속에서도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있다.
하나님이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당신이 행복할 때도, 당신이 괴로울 때도 언제나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분명한 해답이다.

 

그저께, 기도 많이 하는 분들이 가게에 오셨습니다.
대화 중에 간증을 하시길래 한참 동안 듣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세월이 지나고 지금에야 말하게 되었노라고 하시면서
남편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라면서 풀어놓으시는 내용을
가만히 듣고 있다가 우리도 아이들 어릴 적에 어려웠던 적이 있었노라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둥근 테이블에 다섯 명이 앉아서 담소하는 가운데 욥기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욥기는 요즘 새벽기도 시간에 설교를 듣고 있고 집에 와서 다시 주석을 펴놓고 공부하고 있기에

받았던 감동을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어려운 적이 과거에 있었더라도 욥처럼 고통스러웠을까 싶어 욥이 고난받고 있을 때

하나님이 다 보시고 계셨다는 대목에서 갑자기 목이 잠기고 눈물이 흘렀습니다. 묵묵히 보고 계시는 것도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경제적으로 고통 받으며 살았던 그 때도 하나님께서 다 보시고 계셨구나-

욥기서 7장 3절~5절에서 욥은 “내가 여러 달째 곤고를 받고 있으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고

살에는 구더기와 흙 조각이 의복처럼 입혔고, 가죽은 합창 되었다가 터지는구나” 하고 고백했습니다.
욥은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욥기 23장 10절에 욥은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고 말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망하고, 자식들 다 잃고, 건강 잃고, 친구도 잃을 판에 욥은 환경에 낙심하지 않고 견뎌낸 사람이었습니다.

고난을 극복한 욥에게 하나님은 이전보다 더 많은 복을 주셨습니다. <욥기 42장  10절>

사람은 고난을 통해서만이 더 성숙해 진다는 깨달음이 눈물겹도록 고마웠기에 서로 눈물 짓고 있었던 오후였습니다.
 



 

 

 

 

          욥의 상황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한 상태이지만, 고통을 감수하고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때는 하나님도 인정하는 동방의 의인이요, 부요하고 행복했던 사람이었는데 모든 것을 다 잃고 건강도

        죽음 직전의 초죽음 상태로 되어 있으면서도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욥의 인내를 배우라고 권합니다. "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야고보서 5장 1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