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소망 피아노 독주회 안내

아래와 같이 소망이의 피아노 독주회가 열립니다.
오셔서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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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GAL, SO-MANG Piano Recital
제갈소망 피아노 독주회

2006년 4월 8일 (토) 오후 7시 30분

대구광역시 동구문화체육회관 대공연장

● 후원 / 서울예술고등학교 동문회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
조선일보사, 매일신문사, KBS 방송국
● 공연문의 / 053-421-9931, 019-671-9931


PROGRAM ----------------------------------------------------

W. A. Mozart 1756-1791 Fantasy in D minor, K. 397
W. A. 모차르트 환상곡 라단조, K. 397

F. Chopin 1810-1849 Ballade No. 1 in G minor, Op. 23
F. 쇼팽 발라드 1번 사단조, 작품 23

A. Scriabin 1872-1915 Sonata No. 2 in G＃ minor, Op. 19 ‘Sonata-Fantasy'
A. 스크리아빈 소나타 2번 올림사단조, 작품 19 '환상 소나타'
Andante
Presto



- Intermission -



F. Liszt 1811-1886 Sonata in B minor
F. 리스트 소나타 나단조




PROFILE ------------------------------------------------------
1983년 대구 출생

서울예술고등학교 수석(실기)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수석(실기)졸업

동아음악콩쿠르 1위
해외파견음악협회콩쿠르 대상 및 문화관광부 장관상
삼익피아노콩쿠르 대상
TBC 콩쿠르 1위
한국피아노두오콩쿠르 1위
음악춘추콩쿠르 1위
서울청소년실내악콩쿠르 1위

99 금호 영아티스트 콘서트 실내악 연주
00 5월의 피아노 콘서트, 영아티스트 콘서트 출연
01 제 39회 서울예술고등학교 정기연주회 출연
02 Vienna International Music Seminar(오스트리아) 참가 및 연주
03 서울대학교 춘계음악회 출연
04 Tenerife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스페인) 참가 및 연주
04 Music Alp Festival in Seoul 초청 연주
05 금호 영아티스트 콘서트 독주회
05 서울대 미주 총동창회 초청 미주 순회 연주
(New York, Washington, Philadelphia, L.A, Atlanta, Minneapolis, Toronto 등
미국 및 캐나다 7개 도시)
05 Berlin Summer Course for Piano(독일) 참가 및 연주
05 잘츠부르크 미라벨 궁전 음악제 (Salzburger Schlosskonzerte, 오스트리아) 초청 연주
05 외교통상부, 금호문화재단 후원 대양주 순회 연주
(Sydney, Canberra, Wellington, Auckland 등 호주 및 뉴질랜드 4개 도시)
06 제1회 잘츠부르크 음악주간 (The 1st Salzburg Week, 금호아트홀) 초청 연주
06 Hamamatsu International Piano Academy(일본) 참가 및 연주
06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출연

Klaus Hellwig (베를린 국립음대 교수), Michael Krist (빈 국립음대 교수),
Leon Fleisher (미국 피바디음대 교수), John O' Conor (아일랜드 왕립음악원장),
Karl=Heinz Kämmerling (하노버 국립음대,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교수),
문용희 (미국 피바디음대 교수), 백혜선 등 세계적인 명피아니스트의 Masterclass 참가

사사 / 김지연 김혜경 진해선 최영미 이옥희 신수정



곡목 해설 --------------------------------------------------------
■ W. A. 모차르트 (오스트리아, 1756~1791) / 환상곡 라단조, K. 397
대중들에게 매우 친숙한 이 곡은 당시 모차르트의 다른 환상곡이 그랬던 것처럼, 독립적으로 명명된 환상곡이 아니라 모차르트의 다른 라장조(D Major) 소나타인 K. 284 혹은 K. 311의 서주로 쓰여진 곡이라고 한다.
안단테의 느린 아르페지오로 서주가 연주되고 이어 친숙한 주제 선율이 연주된다. 서정적인 p 부분과 격정적인 f 부분이 대조를 이루고 있고, 사이에는 카덴차가 자리 잡고 있다. 라장조의 밝은 알레그레토는 앞 부분의 어둡고 침울했던 분위기를 비웃기라도 하듯 경쾌하게 연주된다. 연주시간 / 약 6분



■ F. 쇼팽 (폴란드, 1810~1849) / 발라드 1번 사단조, 작품 23
1835년 쇼팽은 슈만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새로운 곡들을 연주했다. 슈만은 그 가운데 발라드 1번을 가장 마음에 들어 했으며, 가장 쇼팽답고 독창성이 풍부한 작품이라 칭찬했다.
이 곡의 악상을 얻은 때는 쇼팽이 22살이 되던 해로, 조국 폴란드를 막 떠난 때였다. 그는 조국의 수도인 바르샤바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비엔나에서 극심한 분노와 시름에 잠긴 채 지낸다. 이러한 배경 때문인지 이 곡은 다른 세 곡의 발라드에 비해 “서사시” 같다는 느낌을 준다.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으로 사단조의 첫 주제, 그리고 장조로 전개되던 선율에 갑자기 그늘이 드리우면서 단조로 바뀌는 부분들은 젊은 쇼팽이 늘 느끼던 고독과 우수를 말해준다. 몇 년 전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주인공 스필만의 연주로 유명해진 곡이기도 하다. 연주시간 / 약 10분



■ A. 스크리아빈 (러시아, 1872~1915) / 소나타 2번 올림사단조, 작품 19 ‘환상 소나타’
10곡의 소나타 중 초기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곡이다. 베토벤 월광 소나타와 같이 안단테의 느린 악장으로 시작하며, 화성과 선율은 로맨스로 가득 차 있고,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그는 1892년 라트비아(Latvia)를 여행하며 경험했던 자연 즉, 바다로부터 영감을 얻어 작곡하기 시작했고, 1895년 제노바(Genova)방문을 거쳐 삶의 전환점인 1897년, 피아니스트였던 Vera Isacova와의 결혼 후에 완성되었다.
그들은 흑해의 해안가에 있는 크리미아(Crimea)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1악장의 제시부는 남쪽 해안가 밤의 고요한 풍경을, 그리고 발전부는 깊고 깊은 바다의 어두운 요동을 나타내며, 재현부 E장조의 가운데 부분은 밤의 첫 어두움을 달래주듯 비추는 달빛을 보여준다. 프레스토의 빠른 2악장은 폭풍으로 요동치는 넓고 광활한 대양을 나타낸다. 연주시간 / 약 12분



■ F. 리스트 (헝가리, 1811~1886) / 소나타 나단조
리스트는 이 위대한 소나타를 작곡하기 전에 이미 “단테를 읽고”를 작곡하여 거기에 <소나타풍 환상곡>이라는 부제를 붙이고 있는데, 이 소나타 역시 소나타풍 환상곡이라고 하는 편이 적절할 것 같은 느낌으로 작곡되어 있다. 소나타 형식에 의한 제시-전개-재현이라는 3부 구성의 원리를 사용하면서 그 전개 부분에서는 완만한 부분을 삽입하여 그것을 마치 느린 악장처럼 다루고 있으나 확실히 형식상으로는 전통적인 소나타형식을 많이 벗어나 환상곡 내지는 교향시라고 부르는 편이 타당할 수도 있겠다.
이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상반되는 두 가지가 몹시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데, 인간내면의 선과 악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소름이 끼칠 정도의 섬짓한 악마적인 부분과 마치 천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멜로디가 이 한 곡 안에 공존하는데, 흥미롭게도 사실은 같은 모티브이다. 단지 다이나믹과 화성 등의 변화를 주어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게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같은 멜로디인 것이다.
바그너는 이 소나타에 대해 “모든 개념을 초월하여 아름답고 위대하고 애정에 넘쳐 있다. 깊이가 있고 그리고 높다. 당신 자신과 같이 숭고하기도 하다.”라고 리스트에게 보낸 편지에 쓰기도 했다. 연주시간 / 약 2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