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이 4주 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하던 날

2006. 5. 16. 22:38카테고리 없음


소망이가 퇴소하는 날이어서 아침 일찍 논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승용차로 3시간 정도 걸릴거라 생각하고 7시쯤 출발했더니 논산 연무 행사장에 도착하니 정확히 9시 30분이었습니다.

행사장에는 소망이 친구 혜정양이 벌써 와 있었습니다.
소망이는 입소식때도 훈련병 대표로 선서를 하였다더니 수료식  때도 1,371 명의 수료생(2개대대가 한꺼번에 퇴소식을 함) 의 지휘자가 되어 행사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행사 진행자의 지도를 받으며 전체 수료생들과 함께 식순에 따른 연대장께 대한 경례와 국기에 대한 경례, 연대장 훈시 등 여러 순서에 따른 진행자의 말을 따라 전체 훈련병들을 향하여 뒤돌아서서 지시하는 지휘자로서 구령을 하는 역할을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연대장님께 대하여 받들어 ~ 총!'

하도 연습을 많이 해서,,,
목이 약간 쉬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미니 핀 마이크를 가슴에 꽂고 옆구리에는 무슨 장치를 하나 달고서
구령을 하기 때문에 스피커를 통해서 연병장에 소리가 또렷히 전달되고 있었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