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그 분의 도움을 받고 사네[잃었다 찾은 가방]
(아래 글은 2002 년도에 필자가 어디에 쓴 글인데 다시 여기에 옮겨 놓습니다.^^ 인터넷이 있기에 이런 글도 다시 찾을 수 있나 봅니다. 아 ~ 저럴 때도 있었네 싶고... ) 얼마전 서울 출장 갔다가 내려오기 위해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표를 사느라 들고 있던 가방을 잠시 내려놓고는 머리가 하도 좋아서 쇼핑빽 한개를 스탠드 위에 그냥두곤 까맣게 잊어버린 채 저녁을 먹었지요. 식당에서 나올 때는 제 머리로 돌아왔는지 가방이 생각나더라구요. '아차, 가방!...' 하고 외쳤지만 이미 시간이 40 분이나 지난 뒤지 뭡니까? 매표소로 뛰어가는데 '켐코더도 들어 있는데 ...' 하는 생각이 들데요. 오늘 출장 길에 얻은 자료와 함께 200 만원이 날아가는구나 아까운 생각에 ' 오, 주여! ...' 가 나오..
201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