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은총이는 사내아이 답게 자동차 장난감이나 오디오를 잘 만지작거립니다. 바닥에 들어누워서 땡깡을 부릴 때도 있는가하면 고집도 여간 아닙니다. 한 번 울었다하면 끝장을 보는 녀석입니다. 큰 손자 평강이가 마음이 약하고 온순한 반면에 은총이는 말수가 적으면서도 실속은 다 챙기는 편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