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프라우 3부 (3454m 편)

2008. 8. 9. 00:20여행

융프라우 최고봉 4,158 m 라고 한다.

여행객이 철도를 이용하여 접근이 가능한 높이는 3,454 m 이다.

3,454m 에서 바라본 융프라우의 모습은 년중 세찬 눈보라가 치고 있는 곳이었다.

만년설로 뒤덮여 있는, 장엄한 융프라우의 위엄 앞에서 인간의 왜소함과 약함을 깊이 실감하고 내려오게 된다.

 

스위스를 먹여 살리는 융프라우....또 가고 싶은 곳이다.

 

융프라우 산은? 

높이는 4,158m이다. 베른알프스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대부분이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북벽()에는 중생대 쥐라기의 석회암이 노출되어 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철도역인 융프라우요흐(높이 3,454m)에서 4시간이면 등정할 수 있으나 상당한 숙련이 필요하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아름다우며 북동쪽에는 묀히와 아이거, 남동쪽에는 알레치 빙하, 남쪽에는 알레치호른, 더 멀리에는 몬테로사산이 있다. 융프라우란 ‘처녀’라는 뜻이며, 인터라켄아우구스티누스 수녀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명명되었다.

융프라우 철도는 1896∼1912년 건설되었으며, 최대경사도 25°의 아프트식으로, 9.3km를 오르는 데 50분이 걸린다. 기점역()인 클라이네샤이덱(높이 2,061m)에서 약 2km는 완만한 초원이지만, 나머지 7km는 모두 아이거와 묀히의 산허리를 뚫은 터널이다. 해발고도 2,865m의 아이거반트역()에서는 아이거 북벽의 1,800m 아래쪽에 있는 그린델발트까지 내려다볼 수 있다. 1811년 마이어 형제가 발레 쪽에서 등정에 성공하였으며, 1865년 영국의 G.영과 H.B.조지가 인터라켄 쪽에서, 1927년에는 2명의 가이드가 남쪽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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