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와 지구의 젊은 연대의 증거들

2009. 7. 13. 23:11창조과학회

 

 

오래된 지구 연대는 진화론의 심장이다 (1)
(An Old Age for the Earth Is the Heart of Evolution)
 Jonathan F. Henry, Ph.D.



요약

연대에 관한 타협주의자들의 주장은 대개 이렇다. ”지구가 젊은 것으로 보여질 수 있다 하더라도 (사실은 그렇지 않지만) 그것은 우주의 연대와는 무관하다. 왜냐하면 우주는 바로 진화론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오래 되었다는 독립적인 증거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연대 문제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진실이 아니다. 장구한 연대는 진화론의 핵심적 생각임은 오랫동안 강조되어 왔다. 게다가 행성, 항성, 은하계, 우주의 장구한 연대에 관한 증거들도 실상 지구의 진화론적 연대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주와 각 부분들의 오래된 연대들은 지구가 오래 되었다는 주장과 무관한 것이 아니다. 만일 지구가 젊었음이 밝혀진다면, 우주가 오래되었다는 증거도 허물어지는 것이다.



시간은 진화론의 필수조건이다.

오래된 우주를 주장하는 휴 로스(Hugh Ross)는 기원을 논하면서 ”연대를 문제꺼리로 볼 필요조차 없다” 라고 했고 (Ross, 1994, p.10), ”우주와 지구의 연대는 지엽적인 문제” 라고 주장한다 (Ross, 1994, p.8). 반면 수십년 전의 천체물리학자 에딩톤(Arthur Eddington)은 연대가 절대적으로 중요함을 인정했고, 연대를 무시한 진화론은 불가능하며 상상도 할 수 없다고 했다 : '오래된 과거를 돌이켜 보면 우리는 세계의 시작, 즉 원시의 혼란상태가 시간이 오래 지나가면서 오늘날의 우주로 형성되어진 것을 상상해 볼 수 있다' (Eddington, 1930, p.11). 그런 표현은 시간(time)이 창조주의 역할을 대신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것이 우주의 진화에 있어서 시간의 역할에 관한 전통적인 입장이므로, 진화론의 근간에는 예외 없이 연대문제가 내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에딩톤은 저명한 과학자였을 뿐 아니라, 과학 특히 천문학 분야에서 잘 알려진 대중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자연주의적 이론에서 연대 문제가 핵심임을 반복해서 언급했다. 우주의 진화, 또는 우주의 생성에서 그는 ”시간이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Time occupies the key position)” (Eddington, 1933, p.91) 라고 했다. 에딩톤처럼, 칼 세이건(Carl Sagan)은 연대 개념의 창시자는 아니지만, 진화론에서 오래된 연대의 중요성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했다. 세이건은 우주의 진화론을 기술하면서 '시간(time)'이 최초 원인(First Cause)으로 하나님을 대신하는 것으로 기술했다 :

”알려지지 않은 오랜 시간 동안......우주에는 은하도 행성도 아무런 생명체도 없었다.....그러다가 첫 세대의 항성들이 태어났다.....항성들 사이의 어둡고 짙은 구름에서 작은 빗방울 같은 것들이 자랐는데, 이들은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기에는 너무 작았다.....그 중에 돌과 철(stone and iron)로 만들어진 하나의 작은 세계가 있었다. 이것이 초기의 지구이다.....어느 날 자신을 엉성하게 복제할 수 있는 분자가 하나 생겨났다.....이렇게 생명이 시작되었다. 단세포 식물들이 진화되었고....식물과 동물들은 땅이 생명체를 지탱하는 것을 발견했다.....[어떤 동물은] 직립하게 되었고.....자각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 자각능력은 점점 빨리 발전하여 글쓰기, 도시, 예술, 과학을 발명하고, 행성과 항성에 우주선을 보내게 되었다. 이것들은 150억 년이라는 주어진 우주 진화의 시간 속에서 수소 원자(hydrogen atoms)들이 한 일들이다 (Sagan, 1980, pp.337_338).”

세이건에게 시간(time)은 우주를 존재하게 한 '창조자' 였다면, 행성 천문학자였던 윌리암 하트만(William K. Hartmann)은 동일한 생각으로서, 진화에 필요한 것은 단지 아주 긴 시간(long time)뿐이라고 표현했다: ”지금까지 설명한 모든 것으로부터, 행성 표면에 필요한 상황으로 액체상태의 물과 'C H O N (탄소, 수소, 산소, 질소)' 등의 원소들이 충분히 오랜 시간 동안 존재했다면 어느 곳에서라도 생명체는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Hartmann, 1991, p.621).

시간을 진화의 대행자(agent)로 삼아, 외계생명체를 발견하려는 진화론적 기대는 비판을 받다가 이제는 대중적으로 수용되고 있다 (Henry, 2002, p.170). 그러나 충분한 시간이 없다면, 자연이 ”스스로 실현(self-realization)”해 간다는 진화(evolution)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Easterbrook, 1996, p.48).



진화론적 연대(Evolutionary Chronology)는 지구의 나이에 달려있다.

모든 진화론적 우주연대는 최종적인 해석에서 지구의 연대가 오래되었다는 것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만일 이 지구연대가 무너진다면 우주의 연대도 같이 무너진다. 지구의 연대가 오래되었으므로, 태양의 연대도 오래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른 항성들도 태양과 같은 과정과 연대를 거쳤을 것으로 보는 것이며 (Bahcall, 1990, p.56, Fix, 1999, p.385), 허블상수와 우주연대도 우주가 항성보다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방향으로 조정되었던 것이다(Goldsmith, 1985, p.115).

태양계로 돌아와서 살펴보면, 달은 지구상의 가장 오래된 암석보다 약간 오래된 것으로 가정되었고, 태양계의 나이는 지구와 달보다는 오래되었다는 가정 하에서 운석(meteorites)들의 나이로부터 추정되었던 것이다 (Goldsmith, 1985, p.366). 수성처럼 운석자국이 많은 행성은 달과 비교하여 연대가 추정되었다 (Hubbard, 1984, p.197). 실제로, ”달의 나이와 운석자국 밀도의 상관관계는 다른 행성들이나 위성들의 나이를 추정하는 데에 사용되어져 왔다”(Fix, 1999, p.188). 이와 같이 순차적으로 연결되어진 연대 추정은 태양 성운(solar nebula)에서 일부 운석들이 먼저 생기고, 그 다음에 위성들과 행성들이 형성되었다면 논리적일 것이다 (Whipple and Green, 1986 p.222, Hubbard, 1984, p.9 Norton, 1998, pp.349-350). 게다가, 운석들의 연대들이 태양계의 연대를 명백히 45억년으로 가리키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Gariepy and Dupre, 1991 pp.216-217; Williams, 1992, p.2).

위에서 살펴본 연대추정의 사슬(chain)들은 실제 관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추론에 불과한 것이며, 이 점이 때때로 지적되고 있었던 것이다:

”과학적으로 '사실(facts)'인 것처럼 막연하게 기술된 많은 것들이 실제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당신은 이 책이 우주의 나이가 100억 내지 200억 살이라는 '사실'을 기술한 것처럼 인상을 받았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실'이라는 단어의 그러한 사용은 실상 잘 살펴보면 단지 애매한 것을 표현하는 하나의 습관적인 말일 뿐이다. 실제로는 천문학자가 우주의 나이를 정하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많은 관측 자료들로부터의 추론(inference)에 불과한 것이다 (Robbins, 1988, p.445).”

바꾸어 말하면, 진화론적 연대를 결정할만한 충분한 증거자료들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그들이 믿고 싶어 하는 연대로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50여년 동안, 물리학자들과 천문학자들은 결과적으로 지구의 나이에 대한 지질학적 연대를 받아들이게 되었고, 우주와 천체의 연대를 지구권의 연대와 맞도록 재조정하였던 것이다. 천문학자뿐만 아니라 물리학자들도 그들의 연대학을 지구의 진화론적 연대틀에 맞추도록 노력하였던 것이다.

지구의 나이에 관한 물리학(physics)과 천문학(astronomy)의 분쟁은 1950년대에 해결되었다. 물리학과 지질학(geology)의 분쟁은 그 보다 50년 전에 물리학자들이 [지구연대에 관한 지질학적 연대에 찬성하여] 입장을 완전히 바꾸면서 해결되었는데, 이번에는 천문학자들이 [지질학자들과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 그들의 연대를 수정하여 훨씬 오래된 연대로 입장을 바꾸었던 것이다. 그들은 허블(Hubble)이 먼 항성의 고유 광도(intrinsic luminosities)를 낮게 평가했다고 결론짓고, 케페우스(Cepheid) 변광성의 거리 척도를 재보정함으로서, 이 두 개의 수정(정정)으로 인해 시간의 척도를 4배로 확대하였으며, 그 후에도 수십 년을 내려오면서 더욱 확대되어졌던 것이다. 198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 45억 내지 46억년으로 굳혀진 지구의 나이를 안전하게 초과하기 위해서 우주의 나이는 100억에서 200억년 사이로 평가되어졌다. 데이비드 라우프(David Raup)는 이것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난 결과, 지질학(geology)은 천체물리학(astrophysics)에 비하여 묘한 도덕적 권위(moral authority)를 가지게 되었다” (Brush, 1989, p. 173).

지구의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에 대한 최초의 널리 인정된 이론적 설명은 챔벌레인(T.C. Chamberlain)에 의해서 제안되었다. 그는 그의 평가를 생물학적 진화에 필요한 추정 연대에 기초하였는데, 그의 견해는 '생물학적 필요성을 고려하기 위해서' (Brush, 1989, 172쪽) 라고 하였다. 이것은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에 의한 지구의 추정 연대가 생물학적 진화를 위해 고려되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을 확립하기 위해 오랜 연대들이 선택되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젊은 지구 옹호론자가 아니지만 리차드 밀톤(Richard Milton)은, 주어진 '예상치'에서 벗어나는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들이 쉽게 폐기되어지는 일들이, 여러 방사성 연대측정기법들을 통해 '측정'되어진 '연대'들이 서로 근접한다고 주장되어지는 이유임을 지적하고 있다 (Milton, 1997, p.49).

따라서 발표되는 연대 측정치들은 항상 미리 정해진 연대에 들어맞으며, 절대로 그 연대와 배치되지 않는다. 만일 모든 무시되어진 연대측정 결과치들이 휴지통에서 회수되어 발표되어진 연대측정 결과에 추가되어진다면, 그 결과치는 무작위적으로 보일 정도로 불규칙한 값이 될 것이다 (Milton, 1997, p. 51).

우드모라페 (Woodmorappe, 1999, pp.1, 6)도 동일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진화론은 지구의 진화론적 연대로 태양의 연대를 추정한다.

진화론은 지구가 수십억 년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서 천문학자들은 이것이 태양의 나이가 수십억 년으로 추정되는 유일한 진짜 이유라고 말해 왔다. 1920년대 에딩톤은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Eddington, 1926, p. 289).

”이전에는 헬름홀츠(Helmholtz)와 켈빈(Kelvin)의 수축 이론(contraction theory)이 지배했었다. 이것은 태양의 에너지는 태양의 점진적인 수축에 기인하여 중력에너지가 열로 변환되어짐으로서 공급되어진다고 추정하는 것이다. 수축으로부터 얻어지는 에너지 발생량은 현재 태양의 나이를 매우 오래된 것으로 보는 견해와는 맞지 않는다” (Eddington, 1926, p. 289).

그리고 왜 에딩톤은 태양의 수축이 태양의 일생 동안 에너지를 생산하여 공급하기에 불충분하다고 보았는가? 왜냐하면, '태양의 연대를 늘이지 않으면서 지구의 연대를 늘이는 것은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Eddington, 1926, p.295). 다시 말해 20 세기 초에 지구의 진화론적 연대가 확장되고 있었으므로, 추정되는 태양의 연대도 보조를 맞추기 위해 확장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태양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던지 간에 (융합(fusion) 만이든지, 혹은 수축과 융합이 같이 일어나든지), 태양의 추정되어지는 연대는 근본적으로 주장되어지는 지구의 연대에 근거하고 있다. 에딩톤은 이 점을 반복하여 지적했다 : ”지질학적, 물리학적, 생물학적 증거에 의하면 태양은 지구를 10억년 이상 [지금은 약 50억 년까지 간주된다] 지구를 따뜻하게 덥혀 왔다는 것이 확실한 것처럼 보인다” (Eddington, 1959, p.162). 이 말에서, 에딩톤이 '물리학적(physical)' 증거라고 말한 것은, 사실 지구가 오래되었다고 하는 지질학적, 생물학적 '증거' 이외의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에딩톤은 이 점에 대하여 분명히 말하고 있었다.

”그러한 중요한 질문에 관해 우리는 천문학적인의 논거만을 무조건 믿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는 다른 과학 분야에서도 더 많은 결정적인 증거들을 찾아야 한다.... 오래된 지구 암석의 연대가 대략 12억 년인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태양은 지구와 그 암석보다 훨씬 오래되었음에 틀림없을 것이다.”(Eddington, 1929, p.96)

가장 오래된 지구암석의 진화론적 연대는 에딩톤이 살았던 시대 이후 12억년에서 무려 38억 년으로 확장되었다 (Milton, 1997, p.17).

두 세대 전에, 물리학자이며 대중적 과학자였던 조지 가모우(George Gamow)는 같은 방식으로 지구의 진화론적 연대로부터 태양의 연대를 추정하는 것에 관해 말하기를, ”우리의 태양은 지금 대략 30억 내지 40억년 된 것으로 추정한다....왜 태양 나이가 그렇게 되었는가? ......추정되어지는 지구의 나이가 대략 그 정도 되기 때문이다”(Gamow, 1953, p.301). 태양의 연대를 수십억 년으로 추정하는 동일한 논리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19 세기말에 지질학적 증거들은 지구의 나이를 수억년으로 늘렸고, 세기가 끝나면서 발견되어진 방사성 기법은 더 확실하게 지구연대를 45억년 정도까지 측정 가능하도록 만들었다.....어떻게 지구가 태양보다 더 오래될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다” (Robbins, 1988, 295 페이지).

정말로, 태양 연대를 추정하는 데에 적용되어지는 이 논리는 널리 알려져 내려왔다. ”태양의 연대는 행성 물질(planetary matter)의 연대에 의해서 46억년으로 측정되어졌다” (Hartmann, 1991, p.381). 하트만은 이 표현에서 지구 밖의 증거로부터 태양의 연대가 확정된 듯이 말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달라서 그가 언급한 '행성 물질'이란 것은 지구의 암석 이외의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더 솔직한 평가로, 천체학자 존 픽스(John Fix)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지질학자들은 바다 생물체의 화석이 존재하는 35억년 된 암석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태양이 적어도 35억년 동안 지구를 비추어 따뜻하게 하였다는 분명한 증거인 것이다. 아마도 태양은 지구가 존재했던 기간만큼 오래 존재했을 것이다” (Fix, 1999, p.386).

앞의 문단에서처럼, 연구자들은 때때로 잘못된 논리에 대하여 객관적일 때도 있다. 태양전문가인 존 에디(John Eddy)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태양의 나이가 45억년 되었을 것으로 생각(suspect)한다. 그러나 이러한 연대에 반대되는 새롭고도 예상 밖의 자료들에 따라 다시 계산을 하고 이론을 조정한다면, 우리는 지구와 태양의 나이에 관한 어셔(Ussher) 주교 (역자 주 : 성경에 근거하여 지구연대가 6000년 쯤 되었다고 주장함)의 수치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천문학에서 이를 부정할 만한 관측되어진 증거들을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날 태양물리학(solar physics)은 태양의 연대를 결정하기 위해 고생물학(paleontology) 자료를 이용하고 있다 (Kazmann, 1978, p.18).

이것은 놀랄만한 언급이다. 왜냐하면 에디는 사실 태양이 아주 오래 되었다는 어떤 확고한 증거도 없다는 것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에디는 창조 시점을 기원전 4004년으로 산정한 어셔 주교의 연대로 돌아오는 가능성까지 제안하고 있었다. 위에서 인용한 에디의 마지막 문장은 진화론적 태양의 연대가 '고생물학'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주장하고 있었다. 에디는 다시 한번 통상적인 태양의 나이는 궁극적으로 진화론에서 가정한 지구의 나이 이외에 아무것에도 근거하고 있지 않음을 확인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래된 지구 연대는 진화론의 심장이다 (2)
(An Old Age for the Earth Is the Heart of Evolution)
 Jonathan F. Henry, Ph.D.



 

진화론은 지구의 진화론적 연대로 태양계와 우주의 연대를 추정한다.

하트만(Hartmann)은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태양계의 나이는 46억 년이다. 이 숫자는 운석, 달, 지구의 세 가지 행성 암석들을 연구한 결과로부터 얻은 것이다”(Hartmann, 1983, p.119). 여기에 세 가지의 독립적인 연대측정의 근원(운석, 달, 지구)들이 인용된 것 같지만, 사실상 달의 나이는 지구의 나이에 맞춘 것이고 (Hammond, 1974, p.911, Fix, 1999, p.186), 운석의 나이는 지구의 나이보다 약간 오래되도록 맞춘 것이다 (Fix, 1999, p.335). 이들의 연대는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에 근거했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놀랍도록 일치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그럴듯한 연대(correct ball park)'가 나오면 정확한 것으로 간주하여 발표하지만, 다른 자료들과 맞지 않은 결과들은 거의 발표되지 않는다” (Mauger, 1977, p.37).

따라서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들은 맞다고 이미 인정되고 있는 연대 근처에 집중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예상치와 크게 벗어난 결과치들을 객관적인 근거 없이 생략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Waterhouse, 1979, p.499). 임의적인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가 같은 값으로 나타나는 것은 '현재 수용되고 있는 연대 척도와 맞지 않는 많은 연대측정 결과들을 오류로 취급해서 간단히 무시해버리기' 때문에 나온 결과이므로, 실제(reality)가 아닌 환상(chimera)인 것이다(Paul, 1980, p.184). 심지어 현재 인기가 있는 네오디뮴/사마륨(neodymium/samarium) 연대측정법에서 조차도 ”연대측정치들은 대부분의 경우 일치하지 않으며, 일치하지 않는 자료(discrepant data)들은 실험실 자료목록에서 사라진다” (Jagoutz, 1994, p.156). 결국 모든 측정방법들이 행해지고 말해지더라도, 지구의 나이는 진화론적 연대기준에 귀속되어지는 것이다. 운석을 사용한 태양계와 지구의 연대측정에 대해서는 아래에 더 언급할 것이다.

화성(Mars)과 같은 다른 행성들의 나이는 추정되어진 달의 나이와 비교하여 산정되어진다 (Short, 1975, pp.246, 248). 그러나 달의 나이는 추정되어진 지구의 나이에 근거하고 있으므로, 그러한 연대 값들은 진정으로 독립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연대 추정법은 수십년동안 깊게 뿌리박힌 관행이 되었으며, 그런데도 그 결과가 마치 진화론적인 오랜 연대를 독립적으로 확인한 것처럼 말하여지는 것이 보통이다 (Podosek, 1999, pp.1863-1864). 과학사에서 반복되어지는 현상으로, 어떤 패러다임(paradigm)이 널리 받아들여진 후에, 그 배후의 기초적인 가정은 더 이상 상관없이 그 패러다임은 자명한 진리로서 간주되어져 왔었다 (Kuhn, 1970, pp.10-11). 이것은 진화론적 연대학(evolutionary chronologies)에서도 일반화된 것으로 보여 진다. 그런 상황에서, 겉으로는 활발한 토론이 있어 보이지만, 그 토론은 실상 '안전한' 범위 내에서만 제한되어지며, 패러다임 자체를 대상으로 삼지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원시 운석물질이 45.5억년 된 것인가 혹은 46.5억년 된 것인가를 따져야지, 그 이하의 연대 범위가 유효한지는 논의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한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오류를 노출하는 자료들은 거의 항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uhn, 1970, pp.15-21, 37, 77-78, 177).

우주의 나이에 대한 전통적인 연대 추정에 있어서, 가정되어지는 우주의 크기(size of the universe)가 우주의 나이에 대한 유일한 '증거'가 되고 있다. ”...우주의 크기는 우주의 나이와 단단히 얽혀있다....우주의 크기는 150억 광년이다. 왜냐하면 우주의 나이가 150억년 되었기 때문이다” (Barrow and Tipler, 1986, p.3). 그러나 평가되어진 우주의 크기는 빅뱅설에서 주장되어지는 추정 팽창율(expansion rate)에 묶여져 있다. 이 팽창율을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된 정도(quantity)가 바로 허블 상수(Hubble constant)이다 (Fix, 1999, pp.600-601; Pasachoff, 1985, p.261). 이 허블 상수가 드디어 진정한 독립적인 연대측정법인 것처럼 보여지지만, 사실은 허블 상수의 크기도 팽창시간(우주의 나이)을 지구의 진화론적 연대와 맞도록 맞춰진 것이다. ”허블 법칙에 따라 시간을 역으로 계산하면 빅뱅 시점을 추산해볼 수 있다”(Kornberg, 1978, p.10). 만일 이 마지막 관점이 의심스러워 보인다면, 다음을 숙고해 보라.

처음 허블 상수가 산정되었을 때, 그 값의 '최대 상한치(upper limit)'는 진화론적 지질학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너무 작았다:

”불행히도, 허블 상수에서 구한 우주연대는 단지 18억 년이었다. 그 때 당시 지구 암석의 나이는 30억년이나 되었다는 것이 이미 알려져 있었다. 분명히, 우주가 지구보다 젊을 수는 없었다” (Kornberg, 1978, p.10).

다시 한번, 독립적이라고 여겨진 진화론적 시계들은 실제로는 독립적인 것이 아니며, 오래된 지구의 나이에 묶여져 있는 것이다. 실제로, 허블 상수는 1920년대 이후 4 배 이상까지 변하되어져 왔는데 (Brush, 1989, p.173; DeYoung, 1995, p.9), 이러한 수정은 확장되어지는 지구의 나이와 일치되도록 조정되어진 것이었다 (De Vaucouleurs, 1970, p. 1204). 한편, 한 때 지구의 진화론적 연대는 거의 무한대까지 늘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De Vaucouleurs, 1970, p.1204), 결국은 45억 년으로 낙착되었다. 이렇게 하여 대략 150여년 전인 1830년대 초에 주로 찰스 라이엘(Charles Lyell)에 의해 주도된 연대학적 패러다임의 변동이 완료되었던 것이다 (Milton, 1997, p.77, Easterbrook, 1996, p.77).

 


진화론은 임의적인 동일과정설적 가정(assumptions)들에 의해서 지구의 연대를 추정했다.

만일 지구의 진화론적 나이가 유효하다면, 지구 나이에 따른 진화론적 연대기들도 유효할 수 있다. 그러나 지구의 진화론적 나이는 임의적의 가정들에 근거하여 확립되어진 것이다. 물리학자인 조지 가모우(George Gamow)는 지구의 나이가 어떻게 정해졌는지에 관해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

”토륨(Thorium)과 우라늄(U238)의 일반 동위원소는 다른 무거운 원소들만큼 풍부하다.... 토륨과 일반 우라늄 동위원소의 반감기는 각각 140억년과 45억년이므로, 이들 원자들은 수십억년 전보다 그렇게 많이 형성되지 않았다고 결론지어야만 한다. 한편…우라늄의 핵분열성 동위원소(fissionable isotope, U235)는 매우 귀해서, 주요 동위원소들 중에서 단지 0.7% 밖에 되지 않는다.....우라늄 U235의 반감기는 U238의 반감기보다 훨씬 짧아서 9억년 밖에 되지 않는다. 핵분열성 우라늄의 양은 9억 년마다 반감되었으므로, 초기에 두 동위원소의 양이 비슷했다면 7번의 반감기 즉 60억년이 경과해야 [지금은 45억년로 본다], 현재 수준인 0.7%가 된다.” (Gamow, 1952, pp.15-16).

진화론자인 (그러나 반 다윈주의자인) 리차드 밀톤(Richard Milton)은 본질적으로 같은 논쟁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만약] 어떤 암석이 우라늄 238과 자원소인 납 206이 반반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이것은 45억년이 되었다고 결론지어질 것이다. 이것이 지구의 지각에서 발견되어지는 평균적인 모습이다”(Milton, 1997, p.41). 이 논리에는 두 가지의 임의적인 가정(assumptions)이 포함되어 있다. 가모우(Gamow)와 밀톤(Milton)이 가정한 것처럼, 초기에 두 동위원소의 양이 비슷했는지를 알 방법이 없다. 게다가, 단순히 방사성 붕괴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얼마나 오랫동안 붕괴가 진행되어왔는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어떤 과정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을 가지고 전 과정의 완료 시점을 추정하는 오류인 것이다. 진실은 진화론은 지구의 나이가 오래되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따라서 오래된 지구를 나타내보일 수 있는 가정들이 선택적으로, 그리고 임의적로 선발되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리피(Gariepy)와 듀프리(Dupre)는 ”모든 고대 암석”에서 최초의 우라늄 동위원소의 함량을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왜냐하면 ”우라늄은 쉽게 재편성되기(remobilized) 때문”에, 즉 우라늄 광물들은 지구 역사에서 평가하기가 불가능한 자연적 과정들의 영향에 의해서 이동되어질(transported) 수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1991, p.216).

운석 자료로부터 태양계의 나이를, 그리고 그 연장선 상에서 지구의 나이를 도출하려는 초기의 시도 중 하나는 패터슨(Patterson)에 의해서 기술되어졌고(1956, p.230), 수정된 방사성 붕괴상수(radioactive decay constants)를 사용한 후이(Huey)와 코흐만(Kohman)에 의해서 보정되었으며 (1973, pp.3228-3229), 알레그(Allegre) 등이 (1995, p.1445) 최근에 이를 기술하였다. 패터슨의 결과인 45.5억±7천만년은 다섯 개의 운석(meteorites)들에 대한 전암 이소크론(whole-rock isochron) 연대측정 방법에 기초한 것이었다 (Patterson, 1956, p.231; Faure, 1986, p.312). 사실, 패터슨의 결과는 태평양 해저 퇴적물의 납 동위원소 함량에 묶여 있었으며, 결국 퇴적물 특성에 관한 가정(assumptions)들이 패터슨의 해석에 사용되었던 것이다. 다른 퇴적물들 특성은 추정된 진화론적 지구 역사를 근거로 차례로 예측되어졌다.

운석(meteorites)들이 항상 패터슨의 진화론적 연대추정치와 일치하지 않음은 최근에도 계속 보고되어져 왔다 (Gale et al.,1972, p.57; Minster et al.,1982, p.414). 이 결과로 위에서 논의되었던 가정들과 그리고 패터슨에 (1956, p.235) 의하여 주장된 바와는 달리, 운석물질에는 납의 동위원소가 균일하게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게 되었다 (Tatsumoto et al., 1973, p.1282; Abranches et al., 1980, p.311; Gariepy and Dupre, 1991, p.217). 또한 최근 대양 퇴적물(ocean sediment) 자료들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도 전암 이소크론 연대측정 결과와 일치하지 않아서 (Zindler and Hart, 1986, pp.507-508), 지구 내부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납의 동위원소가 대량 존재함에 틀림없다는 가정까지 나오고 있다. 패터슨과 그의 추종자들의 가정이 명백히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전암 이소크론 연대측정에서 이러한 가정을 계속 따르고 있음을 오스틴(Austin)은 지적했다 (2000, p.103). 이들 가정들에 대한 근거 없는 집착의 결과로 새로운 문제점들이 출현하고 있는데, 예컨대 위에 언급된 (Gariepy and Dupre, 1991, pp.216, 224) 잃어버린 납의 저장소(missing lead reservoir) 여부이다. 화석에서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s)'를 잃어버린 것처럼, 이 납도 잃어버렸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이 납들은 결코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진화론적 패러다임에 의해 실제한 것처럼 보여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잘못된 가정에 의해 만들어진 잘못된 결론이기 때문이다.

전암 이소크론에 의한 연대측정 문제 때문에, 연대측정시 암석의 각 광물 입자들의 광물 이소크론(mineral isochrons)이 산출되어지는 것에 관심이 모아져 왔다. 전암(whole rock)은 이전에 논의된 가정들을 만나지 않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개개의 광물 입자들은 그들을 만족시킬 수도 있었던 것이다. 예를 들면, 아옌데 운석 중에 콘드라이트(Allende chondrite)라는 광물은 칼슘과 알루미늄 구성물(Ca-Al contents, CAIs)로 된 다수의 봉입체(inclusions)를 많이 가지고 있다. 아옌데 운석의 어떤 CAIs들은 디아블로 캐년(Diablo Canyon) 운석의 트로이라이트(troilite)과 비교할 때, 납 동위원소(Pb-207/Pb-206) 모델 연대로 45.59억년±4백만년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또한 하나의 직선적인 납 전암 이소크론(a linear Pb-207/Pb-206 whole-rock isochron)을 형성하였다 (Tilton, 1989, p.259). 테라와 칼슨(Tera and Carlson, 1999, p.1877)은 8 개의 선택된 CAIs 결과에 근거하여, 이들 CAIs의 연대가 납 동위원소 이소크론(Pb207/Pb-206 isochron) 법에 의하여 45.58억년 되었다고 주장하였고, 따라서 광물 이소크론 결과의 유효성과 광대한 연대를 유지하는 일이 초기 연구자들에 의해서 도출되었다.

그러나, 아옌데 운석의 모체(matrix)와 잔유물인 콘드룰(chondrules)의 연대는 젊은 연대를 가리켰는데, 틸톤(Tilton)은 이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1989, p.262). 또한, 후에이와 코만(Huey and Kohman, 1973, p.3227)은 태양계 연대를 추정하기 위하여 16개의 운석 콘드라이트들을 분석하여, 그 연대를 틸톤의 수치보다 조금 적은 45.05억년±8백만년으로 결론지었다. 물론, 여러 가지 동위원소 기법으로 추정한 결과가 지구의 실제 연대에 접근되고 있다고 보여질 수도 있다. 민스터(Minster) 등은 (1982, p.414) Rb-Sr 전암 이소크론 연대가 44.98억년±1500만년이라고 주장하여, 그 범위에 후레이와 코흐만의 결과를 (1973, p.3227) 포함시키고 있다. Sm-Nd에 의한 전암 연대는 42.1억년±7억6천만년으로 얻어졌지만 (Jacobson and Wasserburg, 1984 p.141), 이러한 차이는 콘드라이트 내에 Sm-Nd의 중대한 변화가 없는 탓이라고 주장했다. 콘드라이트에 대한 Ar-Ar 모델 연대는 44.8억년±3천만년(Gopel et al., 1994, p.167)이 되어 이 역시 차이가 있다. 이런 차이들은 현실적인 것으로 보이며, 위에 논의된 의심스러운 가정에 의한 결과이므로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입증될 수 없는 가정들에 의존하는 관행은 방사성 연대측정의 최초 역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물리학자인 어네스트 루터포드(Ernest Rutherford)는 1904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처음으로, 우라늄 광물에 포함된 헬륨 함량(helium content)으로부터 [지구의 나이의] 정확한 값을 구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제안되었다 ... 헬륨이 광물이 형성된 후에 하나도 새어나가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그리고 광물에서 라듐 그람당 헬륨의 발생량이 정확하다는 가정 하에, 그리고 광물에서 우라늄에 대한 라듐의 비율이 정확해서 평형상태에 도달되었다는 가정 하에...” (Badash, 1968, p.162).

사실 어떠한 방사성 연대측정방법들에서도 이 가정들 중 어느 것도 증명되지 않았다.

1905년에 하버드 대학의 볼트우드(Boltwood)는 우라늄-납 방법(uranium-lead method)을 사용한 ”최초의 정확한 방사성 연대 측정결과”로 알려진 업적을 이루었는데, 이 방법은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사적으로 아마도 ”루더포드(Rutherford)가 볼트우드에게 은밀히 제안한” 방법이거나, 또는 그들이 그 해에 예일 대학에서 만났던 때 제안되었을 것이다 (Badash, 1968, p.163). 흥미롭게도 ”볼트우드는 1907년에 딱 한번 연대측정법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후에는 아무 것도 발표하지 않았다.” 그리고 루더포드도 방사성 연대측정에 관한 주제에 대해 ”약간의 흥미 밖에 없었고, 지구의 연대측정에 관한 논문은 10년에 한 편 정도만 발표되어 관심이 없었음을 증거하고 있다.” (Badash, 1968, p.165).

결국 영국의 지질학자 아더 홈스(Arthur Holmes)가 루더포드와 볼트우드의 업적을 이어받아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radioactive dating techniques)을 보급시킨 주도자가 되었고”, 챔벌레인(T.C. Chamberlain)에 이어서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이 비창조론자 과학계에서 절대적으로 인정받도록 역할을 하였다 (Badash, 1968, p.166). 홈스는 그의 연대측정법과 결과를 1913년에 그의 책 '지구의 나이(The Age of the Earth)'에 발표하였고, 1930년대와 1940년대에 계속하여 보완하였다 (Badash, 1968, p.167). 그러나, 특히 홈스의 연대는 1896년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 개발 이전에 유행했던 연대에서 기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 1893년에 퇴적율의 외삽에 근거하여, 레드(Reade)는 캄브리아기의 시작을 6억년 전으로 제안했었다.

1931년에, 홈스가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관측들이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레드의 측정치는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가 지금 우리에게 가리키고 있는 것과 놀랍도록 일치함을 보여주고 있다” (Schuchert, 1931, p.21). 슈처트(Schuchert)는 정말로 ”지질 층위학(stratigraphy)은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Burchfield, 1990, p.205). 바꾸어 말하면, 방사성 연대측정 기법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연대들은 단지 약간만 변했을 뿐이었다. 수사학적 질문들이 제기되어져 왔다.

”우리는 이 모든 것들에서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이것은 일종의 놀랄만한 일치인가, 아니면 동위원소 연대들은 항상 '정확하도록' '조정되어지고 있는' 것인가? 연대들은 먼저 지질주상도에 근거한 퇴적률에 반(against)하는 지가 체크되어진다. 그 다음에는 지질주상도에 반하여 체크되어졌던 초기의 연대들에 반하는 지가 체크되어진다.” (Woodmorappe, 1999, p.13).

현대적인 방사성 연대측정법과 그 이전의 시간 척도(time scales)의 유사성 때문에 오르도비스기가 캄브리아기와 실루리아기 사이에 삽입되었던 1879년 이후, 기본적인 시간 척도는 변하지 않은 채 남아있게 된 것이다 (Rowland, 1983, p.80).

방사성 측정법에 의한 지구의 나이는 결국 지구 암석의 나이(the age of the earth's rocks)에 대한 지질학적 평가에 기초하는 것이고, 지구 암석의 나이는 근본적으로 지질주상도 상의 동일과정설적 지층 퇴적률(uniformitarian deposition rate)에 기초하는 것이다. 다시 이 퇴적률은 또한 찰스 라이엘(Charles Lyell)이 임의로 평가한 신생대의 연대에서부터 나온 것이다 (Milton, 1997, pp.19-23, 76-77). 라이엘의 시대에는 지구의 나이가 기껏 해야 1억년 정도 되는 것으로 생각되었었다. 라이엘은 그 때에 백악기의 끝과 신생대 시작의 경계를 8천만년 전으로 보았는데, 이는 오늘날의 추정치인 6500만년 전과 별로 틀리지 않다.

실제로, 스페이커(Speiker)는 수사학적 질문을 던졌다 (1956, p.1803). ”나는 우리 중의 얼마나 라이엘이 유명해진 직후인 1840년 이후 시간 척도가 현재의 틀로 고정되었다는 것을 아는지 궁금하게 생각한다.” 신생대는 제3기에서 시작되고 백악기와 제3기 경계는 화석기록에서 중요한 구분이 되는데, 이것은 홍수 활동에서 홍수 이후로의 이행과 분명하게 관계가 있다 (Whitcomb and Morris, 1961 p.283, Fritzsche, 1998, p.247). 그러나, 라이엘의 연대학을 이룬 기초는 과학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특히 모세의 연대기에 대한 오랫동안 계속되어왔던 적의(animus) 였다. 라이엘은 실제로 그의 연대측정 방법을 합리적으로 보이기 위해 자료들을 조작하기도 했다 (Taylor, 1987, pp.82-83).

라이엘은 법률가(lawyer)로 교육 받았고, 그 시대 용어로서는 법정변호사(barrister) 였다. 이 사실은 그가 죽은 후 출판된 기념출판물의 제목에서도 인정되고 있다 (Lyell, 1881, vol. 1, p. iii vol. 2, p iii). 라이엘의 진짜 '숨겨진 의도(hidden agenda)'는 동료 및 친구들과의 개인적인 서신에 잘 나타나있다. 그는 ”성서적 홍수를 모세의 기록 밖으로 몰아내려고 한다” 라고 썼다 (Lyell, 1881, vol. 1, pp.253). 그는 또한 성경을 끌어 내릴려는 그의 계획을 밝히고 있었다. 그는 성경을 정면으로 공격하지 않으면서, ”모세의 연대를 깎아 내리기만 하면, 그것은 '역사적인 스케치(an historical sketch)'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Lyell, 1881, vol. 1, p.271). 성경을 역사적인 스케치로 만들기 위한 라이엘의 보증서는 진화론의 관점에서 쓰여진 '지사학(historical geology)'에 관한 작업을 의미했다. 그의 잘 알려진 책 '지질학의 원리(Principles of Geology)' 라는 책은 바로 이 계획의 완성품이었다.

요약하면, 라이엘은 법률적인 재주를 사용하여 지구의 지질학적 과거에 대한 진화론적 관점의 작품(opus)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는 성경을 직접 공격하지 않으면서, 심지어 거명조차 하지 않으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모세와 성경의 연대기 전체를 의심하도록 인도했다. 그가 겨우 30대 초반일 때에 저술한 '지질학 원리'는 이 점에서 그가 꿈도 꾸지 못할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다.

라이엘이 간접적이고 계략적인 반성경적 의도를 의식하고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는 주로 같은 전술을 사용하여, 독단적으로 원하는 결론으로 끌고 가지 않고서도 독자들 스스로 저자의 결론에 도달하도록 영리하게 인도했다. 진실로, 그는 이 전략적인 집필로 생물학적 진화론을 믿도록 기술했다. ”미심쩍은 말들을 사용하여 특정 부류의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나는 그들이 스스로 추론하도록 했다” (Lyell, 1881, vol. 1, p.467). 다윈은 라이엘이 이 전술을 사용하는 것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라이엘은 반성경적인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고도, 대홍수의 믿음을 다른 어떤 방법보다 효과적으로 뒤흔들었음을 확신하고 있었다. 나는 최근 몰리(Morley)가 쓴 '볼테르의 일생(Life of Voltaire)'을 읽었는데, 그는 기독교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은 (심지어 볼테르와 같은 능력과 생동감으로 집필하더라도) 영구적으로는 거의 효과가 없음을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서서히 조용하게 측면을 공격하는 것이 실제적으로 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Himmelfarb, 1968, p.387).

 

결론

일반적으로는 '시간(Time)'과, 특히 '지구의 나이(the age of the earth)'는 진화 이론의 심장이다. 특히, 전통적인 지구의 나이는 태양계 안에서건 밖에서건 오래된 연대의 궁극적인 기초(foundation)가 되고 있다. 진화론적 지구의 나이는 방사성 연대측정과 상관없이 라이엘의 동일과정설 이상의 아무 것도 아니며, 라이엘 자신은 성서의 연대학을 세속적 연대학으로 바꿀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우주가 오래되지 않았다는 증거들은 차치하고라도, 지구의 나이가 오래되었다는 사실이 거부되어진다면, 우주의 나이가 오래되었다는 것도 거부되어지는 것이다. 지구가 정말 오래된 것이 아니라면, 태양, 태양계, 우주가 수십억 년 되었다는 연대학은 근거가 없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인본주의자들이 지구가 최근에 창조되었다는 개념을 결사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창조론자들은 지구가 최근에 창조되었다는 성경적 교리를 계속 방어해야만 하는 것 또한 명백하다.

이런 맥락에서, 창조과학자 그룹이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의 이론과 결과를 현재 검증하고 있다. 예비적인 결론에 의하면 상당한 방사능물질 붕괴가 암석에서 정말로 발생했다. 그러나 이 붕괴는 지질시대에 걸쳐 서서히 발생하지 않았다. 대신 매우 짧은 반감기를 가진 상당히 가속화된 한 번 또는 여러 번의 붕괴 사건이 과거에 발생하여, 방사성 동위원소들의 배열이 수십억 년이 지난 것처럼 형성되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바디만(Vardiman, 2000, p.4)에 의하면,

이러한 증가되어진 붕괴율(increased decay rates)은 초기 지구의 암석형성 과정의 하나이거나, 창조 후 하나님께서 인간의 범죄 후 내리신 저주, 또는 대홍수 동안에 일어난 심판의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설명이 제시되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