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즈, 작아도 어미 노릇 잘해요.

2011. 2. 3. 12:13기타2

소망이가 말티즈 강아지 두 마리를 맡겼습니다.

한 일주일 외국 여행을 가는 사이 봐달라고 하는데, 강아지가 새끼를 놓았습니다.

양수가 터지던 날 , 급히 들어오라는 전화를 받고 집으로 달려가서 뭘 몰라 허둥대며 어미 강아지를 가방에 넣어 동물병원으로 데려 갔습니다.

골반이 작아서 제왕절개를 해야 된대서 두 마리를 얻는 데 25만원이 들었습니다.

쓰레기장에서 박스를 주워오고, 스치로품 박스를 주워와서 강아지 집과 수유실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미는 덩치가 작지만 연신 새끼들을 핥아주며 어미로서 젖을 잘 먹이고 있습니다.

새끼를 기르는것은 암컷 "야니"의 몫입니다. 숫컷 "무크"는 하는 게 없습니다.

어미의 새끼 사랑이 신기합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새끼를 기르는 방법을 어떻게 알았는지?

아직 눈을 뜨지 못하는 어린 새끼들이 어미의 젖을 빨아먹는 모습이 무척 귀엽습니다.

 

 

 

숫놈 "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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