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8년에 지은 건물, 뒤셀도르프로 가는 길에 들린 식당,

2011. 3. 26. 22:28여행

회사의 도움으로 유럽 여행을 또 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3월16일 푸랑크푸르트 공항에 내려서 마중 나온 차로 일행

과 함께 숙소(뒤셀도르프)로 가는 길에 어떤 식당에 들렸습니다.

간판에 WETTERBURG 라고 적힌 식당은 1428년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백작의 집이었다고 합니다.

전통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민족이라서 여지껏 남겨 놓은 것 같습니다.

우리네 같으면 이런 집에서 살지 못하고 헐어버리고 새로 지었겠지요.

조상이 살던 집에서 몇 대가 살아내려올 수 있는 풍토가 부럽기까지 합니다.

바깥 간판에는 전기로 불을 밝혔지만 실내에 들어서니 전기를 환하게 밝히는 우리와 달리 촛불로만 실내를 밝히고 있었습니다.

디카의 후래쉬를 켜지 않으면 사진이 찍히지 않을 만큼 어두웠습니다.

 

창고 앞에 선 것 같지만 ,,, 실은 식당 출입문

 

내부는 모두 나무로 만들어졌다.

오랜 역사를 대변하는 듯한 .... 

 

천정에 달린 산데리아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영락없는 시골 창고?...ㅎㅎㅎ, 그러나 너무 괜찮은 저녁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