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lle Saint-Saens Piano Concerto no. 2 in G minor op. 22 Andante / 피아니스트 장 은

2016. 5. 5. 11:11음악회

2016

KYUNG POOK NATIONAL UNIVERSITY Symphony Orchestra 정기 연주회

일시/2016.05.04

장소/경북대학교 대강당


피아노 협연자    장  은

Camille Saint-Saens Piano Concerto no. 2 in G minor op. 22 Andante Sostenuto






교회 찬양대 반주자로 봉사하는 장 은 자매가 협연하는 날이다.

경북대학교 북문을 들어서니 활기가 넘친다. 지하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대강당에 들어가서

삼각대에 캠코더를 거치하고 기다리며 오늘 팜프렛을 들여다본다.

장 은 자매가 정기 연주회에 피아노 협연자로 선정되었다니 대단하다.

 

바이올린 협연자 순서에 이어 드디어 장 은 자매 순서가 되었다.

무대 좌측에서 푸른 색 드레스를 입고 걸어 나오는데 청중들의 환호성과 요란한 박수소리가 대강당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모두 숨을 죽이고 기다리는데 오늘의 주인공이 고개를 숙여 묵도를 한 후 첫 타건을 한다.

자신에 차 있는 소리가 홀을 울린다.

몇 소절을 피아노가 먼저 선율을 만든 후 경북대학교 오케스트라의 합주가 지휘자 윤*영 교수의 지휘로 이어진다.

프랑스 작곡가 까미르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나로선 처음 접하는 거다.

30 분의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장 은 자매의 피아노 실력은 놀랍다.

외삼촌 고 문*봉 교수의 피를 이어받은 걸 거라고 생각된다.

장 은 자매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협연이 끝나고 휴식 시간에 이어 오케스트라의 연주까지 모두 마치니 9시가 훌쩍 넘어섰다.

연습하느라고 수고한 장 은 자매를 격려하고 오늘의 보람된 2 시간을 마치고 먼저 자리를 떴다

음악회 참석후에 집으로 돌아가면서 느끼는 행복감이야말로 어디서도 쉽게 얻지 못하는 , 돈으로  살 수 없는 진정한 행복감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