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을 주신 뜻은
아침에 직장예배를 인도하러 오신 조 목사님께서 말씀가운데 들려주신 고, 최재식 집사의 갑작스런 죽음은 다시 한번 인생의 짧음을 실감케 했습니다. 최 집사는 올해 48 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갔는데, 내가 어렴풋이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조 목사님께서 개척을 하실 초기에 그 교회부근에 같이 전도하러 다닐 때에 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작은 교회에서 그나마 봉사하던 사람이 먼저 가버려서 남은 유족들 뿐 아니라 조 목사님께서 마음이 여간 안타깝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아까운 사람이 간 것입니다. ' 한번 왔다가 가는 것이 인생인데 가고 난 후 무엇을 남길 것인가? ' 나는 오늘 내내 생각해봤습니다. 무엇을 남기는가에 따라서 그 인생의 가치, 평가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살아 곁에 있을 때..
2008.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