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손자들이 왔습니다. 썰렁하던 집안이 아이들 소리로 생기가 돕니다. 보름 전보다 은총이는 더 잘 걷습니다. 혼자 두 아이들 키우느라 힘들었을 영아, 바쁜 틈을 내 달려온 믿음이, 언제나 믿음직한 내 아이들입니다. 오랜 만에 거실에 불을 넣고 저녁 한 때를 즐깁니다. 김권사 생일 케익 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