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향을 향하여[16] -회전의자 편-
본향을 향하여[16] 회전의자 1962년 8월 1일, 도청에 첫 출근을 하였다. 이날은 나 외에도 첫 출근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 부임 신고식 때 새로 부임한 직원들에게 도지사가 이런말을 하였다. "이번의 양정과 인사이동은 혁명이후 처음 있는 대폭적인 인사이동이었소. 금번의 인사이동은 양정과 직원들의 부정행위로 인하여 이십일명중 한사람만 유임되고 전원 교체 되었소. 현재 몇 사람은 경찰서에서 구속조사중이고, 그외 사람들은 파면 또는 시군으로 좌천조치하였소. 그러므로 현재 양정과의 업무는 공백상태로 애로가 많이있소. 금번 양정과직원을 보충함에 있어 여러 가지로 애로가 많았소. 양곡관리 업무에 있어 가장 중책을 담당하는 계장은 도본청 및 시군에서 가장 유능하고 신망있는 사람을 선택하여 임명하였는데 바로 포천..
2008.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