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장 어른 다녀 가시다 연세가 아흔 셋이신 빙장어른이 처제와 오셨다가 하룻밤 쉬고 가셨다. 얼마전 까지 정정하시더니 이제는 많이 쇠하셨다. 어쩌면 마지막 딸네집 행차일지도 모르겠다. 자녀들을 위해 늘 기도하시는 빙장어른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