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 심장
몇 년 전 어느 땐가, 아침에 아파트 계단을 운동 삼아 걸어 오르던 중 가슴이 쥐어짜는 듯하게 아파서 난간을 붙잡고 한참을 식은땀을 흘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내 가슴은 어떨 때는 가만히 있는 데도 아플 적이 있었습니다. 100 m 달리기를 하고 나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서 숨을 헐떡이게 되고 가슴에 통증을 느끼게 되듯이 이 증상은 잊을 만하면 가끔 한 번씩 나타나곤 했습니다. 혼자 심근경색 초기 증세쯤이려니 짐작을 하면서 병원엘 가지 않고 버텨왔습니다. 이제 2/3 정도는 살은 것 같은 생각에 이대로 조심해서 쓰면 평균 수명 만큼은 견딜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서 식구들에게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컸고, 하나님 앞에 가는 것도 싫어할 일도 아니고 , 이것저것 생각해 봐도 지금 당장 ..
2008.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