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얼마나 좋은 계절인가
퇴근하고 가창으로 해서 청도에 있는 칠곡 초교에 갔다. 해마다 이맘때 우리 교회 SFC 수련회가 열리면 바빠도 하루, 저녁은 찾아가서 참석하고 수고하는 교사들을 위로하고 함께 은혜도 받곤 했다. 오늘도 늦은 시간(밤 9시)이었지만 칠곡 초교에 도착해서 강당으로 가니 강사 목사님의 열정적인 강의가 계속되고 있었다. 낯익은 중, 고등, 대학생들이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강당 마루에 앉아서 열심히 경청하고 있었고 그 뒤쪽으로 교사들과 봉사하러 따라온 집사님들이 앉아 있었다. 부산에서 오신 김두식 목사님께서 전도에 관해서 강의하셨는데 학생들이 말씀에 몰입하여 은혜를 받는 모습을 보고 나도 오랜만에 전도에 대해 다시 뜨거운 사명감을 느꼈고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살아야 한다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결단의 시간이 되자 ..
2008.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