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서울 출장 갔다가 내려오기 위해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표를 사느라 들고 있던 가방을 잠시 내려놓고는 머리가 하도 좋아서 쇼핑빽 한개를 스탠드 위에 그냥두곤 까맣게 잊어버린 채 저녁을 먹었지요. 식당에서 나올 때는 제 머리로 돌아왔는지 가방이 생각나더라구요. '아차, 가방!...'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