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눈물찾기
며칠 전, 학습자들을 면담하기 위해 교회로 갔다. 전성진 목사님과 장로님 몇 분과 함께 학습 대상자 5명을 앞에 앉혀 놓고 학습적합 여부를 관찰하고 있는 중이었다. 먼저, 전 목사님께서 질문을 하면서 각 자의 신앙고백을 말해 보라고 하셨다. 김혜현 자매가 답변할 차례 김 자매는 “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 까지 말 하다가 그만 눈물이 나오는지 얼굴을 옆으로 하고 손수건을 꺼냈다. .... 잠시 침묵이 흘렀다. ‘아 !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 자매의 모습을 쳐다보던 시선을 거두고 나는 질문지를 내려다보며 젊은 때를 떠올렸다. 내게도 예수 십자가만 떠 울리면 눈물이 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눈물이 사라져 가슴은 메말라 갈라진지 너무 오..
2008.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