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나를 건지시는 나의 주...(그 후 이야기 )
그 일주일이 지난 오늘 아침에 교회로 가는 거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믿음이가 오후 청년 요셉 예배 실황을 캠코더로 좀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해서 옷을 먼저 다 차려입은 나는 카메라를 가지러 갔습니다. " 내 갔다 올 테니까, 9시 50분까지 아래로 내려와...꼭 시간 지켜야 돼..." 했더니 아내가 " 10시까지, 10 시까지..." 하며 시간을 흥정하더라구요. 그래도 나는 9시 50 분을 우겼습니다. 그래야 10시쯤에 출발 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 안 돼.! 9시 50 분까지 내려와. 믿음아 너도 알았지?" 이때, 아내와 믿음이는 교회에 갈 준비가 영 덜 되어 있었습니다. 아내의 화장 시간을 알고 있어서 다소 걱정이 되었지만 단단히 작심한 사람처럼 선포하듯 말했습니다. 내가 캠코더를 가지..
2008.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