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 올덴 빙하호숫가 그림같은 마을 그 아름다움에 반하다.
헬레쉴트로 가는 유람선은 우리 버스를 싣고 많은 여행객들을 태우고 천천히 미끄러지듯 협곡을 운행한다. 1시간 가량을 달리는 사이 우리는 선실에서, 갑판위에서 사진을 찍었다. 갑판 위 바람은 약간 찹다. 그래도 많은 여행객들이 양 쪽 산에서 떨어져내리는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만년설에서 꾸준히 흘러내리는 장엄한 폭포는 높이가 수백미터가 넘을성 싶다. 헬레쉴트에 버스를 내려 비가 조금씩 내리는 도로를 한참 달린 우리는 올덴 빙하호 옆에 있는 작은 호텔에 도착했다. Hotel Olden Fjord 다. 방에 여행 가방을 들여 놓자마자 우리 부부는 가랑비가 조금씩 내리는 창가로 나가서 사진을 찍었다. 구름이 내려와 머물고 있는 호수 건너편 마을은 그림처럼 너무 아름답다. 한 참을 바라봐도 움직이..
201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