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첫째주 청년 요셉 예배를 마치고...

2008. 12. 14. 22:28믿음이, 영아

11월5일 첫째주 청년 요셉 예배를 마치고...

 

11월 첫째주 청년 요셉 예배는 특별했다.
파키스탄에서 선교사로 활동하시다가 방문하신 박구숙 선교사님이 특강이 있었기 때문일까?
물론 그렇지만..
..더욱 특별했던 것은 그 특강에 대한 청년 요셉 각자의 심령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리라.
...
청년 요셉에는 선교에 비전을 두고 있는 지체들이 참 많이 있다.
비율로 따지면 여타 다른 큰 교회 청년 공동체보다 더 많을거다.
아프리카를 비롯해서.. 터키.. 네팔.. 중국.. 몽골..
자매들의 선교에 대한 열정은 더욱 특별하다.
아직 구체적으로 실현되지 않았을 뿐.. 마음속에 선교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관심을 가지는 자매들이 참 많다.
...
박구숙 선교사님의 특강은 우리들의 심령에 큰 도전을 주었고..
분명 선교에의 헌신에 대한 부담을 주었다.
동시에 우리들이 개인적인 기도와 말씀을 통해 느끼던 부담감들에 대한 대가를 간접적이나마 구체적으로 알 수 있고 가늠해 볼 기회였던 것 같다.
조금 더 과장한다면.. 충격이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파키스탄에서의 선교현장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었고 상황을 생생히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막연히 우리 스스로 품어왔던 선교에 대한 생각들이 실제적으로 새롭게 새워지는 시간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렇기에.. 몇몇 자매가 예배가 끝난 후 마음 속의 혼란을 정리하느라 분주(?)하던 모습은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
우리 중에는 자기가 직접 선교현장에 나가서 선교활동을 하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데에 대해서 인정하지 못하거나 그것을 가슴아파하며 자책하는 모습은 없었으면 좋겠다.
'나가는 선교사'도 많지만 더 많은 '보내는 선교사'가 있음을 기억하자.
여건의 문제.. 헌신에의 부담감에 대한 문제..경제적인 문제..때문에
자신이 선교현장에 못 나간다고 할지라도..
자신에게 직접적인 선교사에 대한 헌신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걸로 자신과 선교가 별개의 문제라든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오해(?)는 하지 말자.
'나가는 선교사'가 아니라면 '보내는 선교사'로 헌신할 수 있지 않은가..
이 땅의 복음을 듣지 못한 민족과 그 땅의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보내는 선교사의 몫이다.
기도의 중보자로 헌신하는 일..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정시에 자신이 아닌 다른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상당한 헌신의 강도를 필요로 한다.
또한 그들의 경재적,재정적 후원도 보내는 선교사의 몫이다.
각 민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적절한 절차와 경로를 거쳐 선교사를 제때에 제 곳으로 보내는 것.. 바로 보내는 선교사의 몫이다.
보내는 선교사가 없으면 나가는 선교사는 나가지도 못하고.. 나가서도 돌아와야 한다..

우리는 어쨌든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다.
'나가는 선교사'로.. '보내는 선교사'로..
나가든지.. 보내든지..
둘 중 하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예수님이 직접 우리에게 명하신 명령이기 때문이다.

"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16:15) "

"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를 인하여 많은 사람도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 (고후 1:11) "

우리 교회에 계신 선교사님들을 둘러보자..
정운교, 백철석, 이상용 선교사님이 현지에서 활동하고 계신다.
'나가는 선교사님'들이다.

개인적으로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기도의 중보자 수많은 성도님들과...
매달 자기 계좌에서 선교사님께로 일정액이 자동이체되도록 헌신하시는 재정적 후원자 성도님들이 계신다..
'보내는 선교사님'들이다.

이제 우린 머물러 있을 수 없다.
헌신하자... 선교사로...
예수님께서 주신 명령을 지켜행하자.
복음을 전하는데 힘쓰는 공동체는 성장한다.
청년 요셉에 더욱 많은 선교에 대한 도전과 결단이 넘치길 기도한다.
특별히 청년요셉의 전도사역들에 복음과 열정으로 헌신하자.

2001, 06, 14  제갈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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