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돔 광장

2009. 1. 26. 23:31여행

방돔 광장

 

 

방돔광장(Place Vendome)은 튈르리정원에서 오페라 가르니에로 향하는 골목에 있는 광장이다. 프랑스의 유명건축가 망사르(Jules Hardouin Mansart)가 디자인한 광장으로 루이 14세가 집권하던 1687년에서 1720년까지의 기간 동안 만들어졌다. 당시 이곳에 살고 있던 방돔 영주의 이름에서 방돔광장이란 이름이 유래하였다. 광장은 8각형 모양이며 주변은 건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중에는 1849년 음악가 쇼팽이 생을 마감했던 리츠호텔(Hotel Ritz)도 있다. 원래는 지라르동(Girardon)이 만든 루이 14세의 기마상이 있었으나 프랑스혁명으로 파괴되었고, 이후 나폴레옹 1세가 1805년 오스테를리츠에서의 승리를 기리기 위해 광장 중앙에 44m의 원기둥을 세웠다.

중심축은 돌로 만들어졌고, 겉은 전투에서 전리품으로 가져온 청동 대포 1250개를 주조하여 둘러 쌌다. 로마의 트라얀(Trajan) 원기둥을 모델로 만들었으며 전투장면이 조각되어 있다. 원기둥 꼭대기에 있는 동상은 시대마다 당시 최고 권력자의 모습으로 바뀌었는데 처음에는 카이사르 분장을 한 나폴레옹이, 나폴레옹 실각 후에는 앙리 4세가 놓여져 있었으나, 나폴레옹이 잠시 권력을 되찾았던  백일천하(1815년) 기간 동안 제거되었다. 그 뒤 루이 18세는 왕가의 상징인 백합, 루이 필리프는 군복을 입은 나폴레옹상을 세웠다. 1871년 파리코뮌 기간 동안 화가 쿠르베의 주도하에 원기둥은 파괴되었지만, 1874년에 다시 복원되었다.

 

이 광장은 남북 213m, 동서 124m 크기의 팔각형이다. 1685~1720년에 건설되어 중앙에 루이 14세의 기마상이 서 있었으나 1792년에 파괴되었다.

1806~10년 나폴레옹 1세가 아우스터리츠 전투에서 포획한 대포를 녹여 자신의 동상을 만들어 세웠는데,

이 동상의 모델은 로마에 있는 트라야누스 황제의 콜룸(Column)이었다고 한다.

이 동상은 1871년에 일시 파괴되었다가 1873년에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kimmoungjin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kimmoungjin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kimmoungjin

 

 

당시 최고 건축가이던 아르두엥 망사르가 8각형으로 설계한 방돔 광장은 빠리에서 가장 아름답고 조용하고 품위 있는 광장으로 손꼽힌다.

광장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녹색의 둥근탑 꼭대기에는 로마황제의 복장을 한 나뽈레옹의 동상이 서 있다.

리츠 호텔을 비롯한 최고급호텔과 아르마니, 꺄르띠에, 트루사르디, 크리스찬 디오르 등 내로라하는

유명 브랜드의 보석상점이 도도하게 문을 열고 있는 이곳은 전세계 여성들의 허영심을 자극하는 화려한 패션가로 유명하다.

꽁꼬르드 광장과 오페라 사이에 있는 방돔 광장 주변에는 고급 부띠크와 까페,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어

유럽의 왕족들과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눈에 띄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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