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에서 벗어나야...-한 젊은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을 두고

2011. 2. 13. 23:51교회,신앙생활

 

요즘, 한 젊은 시나리오 작가의 요절이 시중의 큰 화젯거리다.

참으로 가엾고 안타까운 일이다.

다들, <남는 밥과 김치를 부탁>했다는 기사를 읽고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이다.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그렇게 고립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까...?


고인은 옆집 사람과, 가게에서 도움을 받았던 듯하다.

만약 고인이 가까운 교회를 찾았더라면, 좀더 많은 도움을 받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쉬 가시지 않고 내게 계속 남아있다.


교회는 그런 환난 당한 사람들의 피난처이자 이웃이다.

(다른 종교는 내가 잘 모르기 때문에 생략하겠다,)

고인이 만약 가까운 교회에 찾아 가서 (상가에 세 들어 있는 교회는 여유가 없으므로 제외)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 했더라면, 교회는 아마 고인에게 적당한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대게 각 교회마다 이웃의 어려움을 위해 약간의 구제비를 예산에 책정해 두고 준비하고

있다.

또, 교인들은 그러한 사정을 알고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예수가 가난한 자들을 사랑하셨고 병든 자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가난과 병이 있게 마련이다.

예수께서도 가난과 병 때문에 고생하던 백성들을 위해 복음으로 가난한 자들을 위로하셨고, 병든 자를 직접 고쳐 주셨다.


교회는 세상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가난한 이들이 찾아가서 기댈 곳이다.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다.

구성원 중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도 있고, 환난을 당하고 고생 중에 있는

사람들도 있다.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교인들은 서로 각별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기독교에서 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하나님이 세상에 두 기관을 주셨다. 하나는 교회요, 하나는 가정이다>

교회는 가정처럼 사랑이 있는 곳이다.


가난하고 병든 사람은 교회로 찾아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