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흙수저-중고등부 특강

2018. 8. 20. 21:36교회,신앙생활

(중.고등부 담당 교역자 휴가로 특강 의뢰를 받고 40분 가량 특강을 했습니다.)

제목/ 사랑받는 흙수저

본문/ 신명기 1018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신원하시며(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사 그에게

식물과 의복을 주시나니

서론

반갑습니다.

사랑하는 중고등부 학생 여러분들과 지도 목사님 최성웅목사님, 그리고 교사 여러분들과 함께

예배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부족한 제가 말씀 전하는 순서를 맡게 되어서 조심스럽고 긴장이 됩니다만,
성령님께서 주어진 시간에 우리 모두에게 은혜 주실 것을 믿고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흙수저의 의미

오늘 본문 말씀 18절 한 절만 읽었는데 주어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누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신원하십니까? (하나님...)

, 그렇죠. 17에 답이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고아와 과부를 신원하시고 나그네를 사랑하셔서 식물과 의복을 주신다 하십니다.

신원하신다는 뜻은 다른 번역 성경을 보니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 라고 되어 있습니다.

(신원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성도들 편에서 옳다고 변호해 줄 뿐 아니라 악인들을 징벌함으로써 원한을 풀어 주는 것입니다.

 

성구 찾기에서 고아와 과부 두 단어를 묶어서 검색하면 많은 구절들이 나옵니다. 고아와 과부, 나그네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성경이 기록될 당시나 지금이나 고아와 과부, 나그네들은 사회적 약자지요.

 

시편 685절을 보면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자들을 도우시고 사랑하신다고 전제하고 저는 오늘 흙수저에 대해 말씀드릴까합니다.

 

2015년 도에 우리나라 대학생들 약 2,000 명을 대상으로 2015년 그해 한 해 동안 발생한
신조어를 조사한 게 있었는데 1위가 금수저 였답니다.

 

금수저란 부모의 능력과 재력을 배경으로 어떤 고생이나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도 소위 잘나가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지요.

금수저와 반대되는 것으로써 흙수저가 있습니다.

흙수저는 온갖 역경과 고난을 자신의 힘으로 다 헤쳐나가야 하는 사람,,,,

가난한 부모로부터 지원은커녕 빚까지 물려받는 사람들을 흙수저라고 보면 됩니다.

가난한 가정에 태어난 사람, 고아와 과부, 나그네, 병든 자, 외로운 자, 쫒기는 자, 억압받는 

소외당하는 자를 한마디로 흙수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론

<1> 사랑받는 흙수저

세상 사람들은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모두 금수저로 태어나기를 바랄 것입니다.

누가 저에게 물어보면 저는 다시 태어나도 흙수저로 태어나도 괜찮다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흙수저는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와 긍휼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신데 어떤 사람이 태어나보니 흙수저였다면 좀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어떤 사람을 억울하게 하시고서야 하나님이 공평하다고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흙수저에게는 하나님의 보상이 있게 마련이다> 하는 근거를 저는 성경말씀에서 찾아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누가복음 16>

19 을 보면 예수님의 말씀 중에 거지 나사로와 자색옷 입은 부자에 관한 말씀이 있습니다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고 부자는 죽어서 불구덩이에서 고통을 당합니다.

나사로는 병든 몸으로 부자의 집 앞에 버려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연명을 하는 흙수저였습니다.

 

반면 부자는 자색옷,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생활하는 금수저였습니다.

여러분 이 두 사람의 종말이 어떻게 되었는지 아시지요?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고 부자는 음부에서 고통스럽게 지내게 됩니다.

 

나사로가 살았을 때 어떤 선행을 했는지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데도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게 됩니다

부자는 악한 짓을 했다고 전혀 기록이 없는데도 음부에 갔습니다.

단지 가난했고 부자였다는 차이 때문에 이처럼 갈라졌을까요?

누가복음 1818절을 예수님께 찾아온 어떤 관리가 있었습니다.

계명을 잘지키고 부모도 공경하는 사람이었는데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는 심히 근심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때 말씀하시기를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 보다 더 쉬우니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2018년 전, 이 세상에 오셨을 때 흙수저로 태어나셨습니다.

아버지 요셉이 목수였기에 아버지를 도우면서 가난한 집안의 장남으로써 30년 동안을

집안의 동생들을 보살피며 부모에게 효도하며 성실하게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가정에서 살아보셨기에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하며 사셨습니다.

태어나면서 앉은뱅이, 소경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고쳐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흙수저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구약 성경에 나타나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의 관심이 부자에게 있는 게 아니라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에게 있음을 살펴보겠습니다.

 

<신명기 24>

17 너는 객이나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말며 과부의 옷을 전

집하지 말라

19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 버렸거

든 다시 가서 취하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

려 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20 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 두며

21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라

 

 

<신명기 26>

1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을 인하

여 너는 레위인과 너의 중에 우거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

지니라

 

12절 제 삼 년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다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

게 주어서 네 성문 안에서 먹어 배부르게 하라

 

고아와 과부, 나그네, 레위인의 공통점이 무었입니까?

땅이 없는 겁니다.

 

신명기가 쓰여졌던 그 당시 (3500년 전)농경사회에서 땅을 가진 자가 있고 일꾼들이 있는데

이들은 먹을 수가 있는데

고아와 과부, 나그네, 레위인들은 땅도 없고 노동력도 없어서 먹는 것을 걱정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곡식을 나누어 주어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받았던 흙수저들, 어떤이가 있었고 어떻게 처신했을까?

첫째 기도했습니다

 

<사무엘 상 1>

에 나오는 한나 브닌나에 대해서 보면 자식이 없는 한나를 자식이 있는 브닌나가 괴롭힙니다.

이 때 한나는 브닌나보다 흙수저였습니다.

한나는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서 기도하지요...

 

둘째 겸비했습니다.

<사무엘하 16> 다윗과 시므이 이야기가 있습니다.

5 다윗 왕이 바후림에 이르매 거기서 사울의 집 족속 하나가

나오니 게라의 아들이요 이름은 시므이라 저가 나오면서

연하여 저주하고

7 시므이가 저주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하니라 피를 흘린

자여 비루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13 다윗과 그 종자들이 길을 갈 때에 시므이는 산비탈로 따라

가면서 저주하고 저를 향하여 돌을 던지며 티끌을 날리더

 

셋째 경건했습니다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 사건을 보면 요셉이 얼마나 경건한 사람이었는지 알수 있습니다.

 

 

넷째 때를 기다렸습니다.

요셉의 기다림과 욥의 기다림 (인내)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꿈이 있었음에도 그토록 모진 세월을 살아야했던 요셉을 생각합시다.

또 욥을 생각해봅시다

< 욥기

금수저였다가 흙수저로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변하지 않았던 사람,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했던

욥을 바라봅시다.

 

믿음이 없는 세상 사람들은 금수저를 부러워하고 흙수저로 태어난 자신을 싫어하고

조건과 환경 때문에 불평하고 늘 불만이 가득한 사람이 되어서 부정적인 사람이 되고

심지어 부모를 원망하기까지 합니다만 우리는 달라야 되겠습니다.

믿는 사람은 세상 사람과 달라야 됩니다.

 

어느 시대나 가난한 자, 눌린 자, 고아와 과부가 있었습니다.

 

<야고보서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결론>

 

시간이 없어 말씀을 더 드릴 수 없지만 성경을 보면 비록 흙수저로 태어난 자신이지만

낙심하지 않고 하늘 아버지만 앙망하며 꿋꿋하게 나아가다보면 결승점에 놓여진 면류관을

얻을 수 있다는 꿈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던 사람들을 생각해봅시다. 갈렙과 여호수아는 장대한 가나안 사람들의

외모에 겁내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약속의 땅으로 전진하자고 했던 믿음을 소유했던

두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셨다는 성경의 기록을 신뢰합시다.

 

하나님께서 흙수저를 금수저보다 더 아끼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고 흔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흙수저인 여러분을 측은하게 여기시고 도우실 것을 확신합니다.

 

기도 드리겠습니다.

약한 자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

약한 자를 더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 이 시간 주시는 말씀가운데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가 되시고 과부의 억울함을 신원하시는 공의로우신 재판장이 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금수저를 부러워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며 감사함으로 날마다 하나님께

나가도록 저희를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Lake Tahoe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 경계에 있는 넓은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