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칠순을 안 챙긴다는데.... 동생들과 저녁을 먹다

2019. 5. 18. 20:53기타


요즘은 칠순을 안 챙긴다는데 그냥 넘기자고 했더니 

큰 아들 내외가 식당 예약을 했으니 가족들끼리 모여서 저녁이라도 먹자고 해서 동생들 가족들을 불러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국에서 토요일날 연주가 있는데도 와서 칠순 생일을 축하해주고 돌아간 둘째 아들.... 


<부족하고 쓸모없는 죄인이건만....>

칠순을 맞아 지금까지 한없는 은혜로 지난 삶을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앞으로 죽을 때까지 남은 시간도 의탁하며 살기로 다짐하였습니다.


한편으로 지난 주일 낮 예배시간에 담임 목사님께서 설교말씀을 통해 주신 <아버지의 마음>에 대해서 목장원들과 어떻게 무엇을 나눌까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아론의 죽음>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세에게 가려져서 부각되지 않았던 아론


요약하면


1. 아론은 모세가 만나러 가서 애굽에 같이 가자고 했을 때 순종하며 위험한 길을 따라 나선 인물이었다.

2. 모세가 구스 여인을 첩으로 데리고 왔을 때 비판하는 입장을 취했으나 하나님께서 미리암에게 나병이 드는 벌을 주었을 때 모세에게 미리암을 위해

   간청한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허물은 덮어 주셨다. <민12:1, 11>

   

3. 아론은 므리바 물 사건에서 하나님께 돌아갈 영광을 모세와 함께 가로챈 범죄자였다. <민20:10~13>

4. 모세가 산에서 더디 내려올 때 항의하는 백성들을 달래기 위해 금붙이를 가져오라고 하여 송아지 형상을 만들어준 허물이 있는 사람이었다. <출32:4, 24~25>

5. 그는 호르산에 올라가 죽을 때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원망하지 않고 순복했다. <민20:27~28>

6. 그는 자식을 잘 길러서 그가 죽을 때 자신이 입고 있었던 제사장의 의복(에봇)을 아들 엘르아살에게 넘겨주며 신앙의 계승을 잘했던 사람이었다. <민20:28>

7. 아들의 이름을 엘르아살(하나님이 도우셨다는 뜻)이라고 지은 것을 볼 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이다.

 

  

   결론/ 아론은 흠결이 많은 사람이었으나 그가 죽은 후 백성들은 30일 간 애곡했다.

           아론은 죽은 후에 백성들로부터 사랑과 영예를 얻었다.

           아론은 아들에게 자신이 담당했던 제사장의 직무를 넘겨주고 떠났다.


           우리도 죽을 때 우리 아이들에게 거룩한 신앙의 옷을 입혀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