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손*희 집사 천국환송예배 기도문

2020. 12. 19. 12:37기도문

*희 성도 천국 환송 예배 기도문

2020-12-17

장소/세미나 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생들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지난날 저희에게 베푸신 과분한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희들은 고 손*희 집사님을 하나님께서 부르셨기에 천국 환송 예배를 드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고 손*희 집사님은 문혜자 권사님의 전도로 성동교회에 출석하시면서 지팡이를 짚고 오셨다가 늘 뒤쪽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던 분이었습니다.

몸이 불편하였지만 말씀을 사모하여 예배에 빠지지 않고 출석하셨던

모습을 우리에게 보이셨던 분이었습니다.

고인은 외로운 분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셨을 때 제자들에게 가르치실 때 자색 옷을 입고 날마다 즐거이 살았던 부자와 그 집에서

나오는 부스러기를 얻어 먹고 살았던 거지 나사로에 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사로는 세상에서 고난을 받으므로 아브라함의 품에서 위로를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가난하고 약한 자는 세상에서 알아주지 않지만, 예수님께서는 부자들과 권세가들보다는

약한 자와 고아와 과부들을 더 사랑하시고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부자가 교회에 오면 모두가 관심을 가지나 가난한 이가 교회에 오면 무관심한 저희들입니다.

고 손*희 집사님을 성동교회에 출석하게 하셨던 분이 하나님이셨는데 고인이 살았을 때

좀 더 따뜻하게 관심을 보여 주지 못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람의 생명을 언제 거두어 가실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내 옆에 있는 성도를 열린 마음으로

가까이 다가서며 사랑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저희가 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님 함께 해 주옵소서.

말씀을 통하여 저희가 은혜받는 시간이 되게 해 주옵소서.

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아멘~

 

(고 손*희 집사님은 딸이 셋 있었는데 연락이 되지 않고 누나가 둘 있지만 두 분 다 나이가 많고 몸이 불편하고

어렵게 살고 있고 시신 인도포기각서를 병원에 제출하여 동구청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장례를 치루어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합니다. 

5년 전에 성동 교회에 등록을 한 교인이기에 천국환송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가 죽고 난 후에야 그렇게 힘들게 살았으며 건강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듣고 알았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바쁘게 사는 삶이지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한 점을 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