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25. 16:19ㆍ기도문
(장로직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대표기도였습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20명만 예배드리던 날)
2020 성탄 축하 예배 기도문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
2000 여년 전 흑암에 행하던 백성에게 큰 빛으로,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사람들에게 빛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은 성탄의 기쁨이 있는 큰 날임에도 코로나 확산 사태가 엄중하여 소수의 사람만 모여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동방 박사들이 드렸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은 저희에게 없으나 저희에게 있는 것으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이 땅에 아기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하오니
저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이사야 선지자가 일찌기 예언하기를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하셨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께서는 호화로운 헤롯 궁전이 아니라 베들레헴의 이름 없는 한 여관 말구유에 강보에 싸여서 목자들에게 보이셨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천국의 소망을 주시려 낮고 낮은 말구유에 몸을 누이신 아기 예수님은,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시려고, 갇힌 자에게 놓임을 주시려고, 슬픈 자를 위로하시고,
진리로 공의를 베푸시고, 믿는 자를 의롭게 하시며 어둠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빛이 되어 주시려고 오셨기에 더욱 사랑하며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며 천사들이 들려주었던 그 기쁜 소식을 아직 듣지 못한 이들에게는 이제 저희가 알려
주도록 저희에게 열심을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지금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심각합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을 긍휼히 여기셔서 속히 이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게 해 주옵소서.
병중에 있는 성도들이나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국내 외에서 복음을 위해 사역하는 모든 교역자 분들과 그 가족 모두가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가족을 떠나 해외나 타지에 있는 성동의 모든 권속들을 지켜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저희가 기도하며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교회 본관을 새로 건축하기로 하고 구성된 건축위원회가 기도하며 추진할 때에 하나님
기쁘신 뜻대로 이루어 주옵소서
이 시간, 목사님께서 말씀을 증거 하실 때 피곤치 않게 강한 팔로 붙드시고
성령님께서 도우셔서 그 입술과 생각을 주장하여 주옵소서.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교회 문을 나서는 저희 모두가
예수님은 곧 하나님이시고 창조주시며 심판주시고 구원자이심을 확신하고 일평생
의지하며 살아가게 해 주옵소서.
찬양을 맡은 사람이 하나님께 올리는 찬양을 통해서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코로나 사태로 방역 지침에 예배 참석인원이 20명으로 제한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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