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
구정 휴무 마지막 날, 우리 가족 다섯 명은 홈플러스 앞 공동 축산 식당에서 성가대 안 자매하고 저녁을 함께 먹었다. 안 자매에게 우리 가족 저녁 식사 자리에 한번 초대하겠다고 했던 오래 전 약속을 그 동안 기회가 없어서 미루어 오다가 마침 소망이도 내려와 있고 서로 시간이 있었기 에 실천하게 되었다. 저녁을 먹은 후 신암동 버스 타는 곳까지 안 자매를 태워주고 우리는 늦은 영화 구경을 갔다. 영화제목은 '코르셋을 데미지'이라고 했는데 콜레트럴 이란 말이 의학용어라며 MBC 시네마로 가는 차 안에서 믿음이가 영화제목에 대해 해설을 했다. 어머니는 자막을 따라 읽으시기가 어려울 것이건만 애들이 모시고 가자고 해서 함께 갔다. 낮부터 예매했었는데도 좌석은 앞에서 일곱 번째 줄이었다. 대형 스크린을 보기에는 ..
200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