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따뜻한 손길로 인도해.. 두렴없고 실패없네..” 2006년 가을.. 대학 4년을 마치고, 예정했던 유학을 가지 못하고, 아직 한국에 남아 있었다. 피아노와 지휘 사이에서 많은 갈등과 유학생활에 대한 불안,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가 시기를 놓친 것이다. 함께 공부했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