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며 엎어지며 그렇게 사네
주일 날 아침 성가대실 , 10시 25분이 될 때까지 대원들은 6-7명 정도만 자리하고 앉았을 뿐. "대장 장로님 기도로 연습을 시작하겠습니다. " 하고 무거운 입을 열어 시작을 알렸다. 30분이 넘어서자 비로소 대원들이 자리에 가득하였다. 하필이면 오늘 찬양 느릴 곡이 꽤 까다로운 곡이다. 청년 대학부원들이 지난주 연습할 때 더러 빠져서 옳게 연습이 되지 않은 것인데... 조바심을 내서는 안 된다고 속으로 다짐을 하며 속으로 되뇌면서 연습을 시켜 나갔다. 몇 번의 음정 연습을 했는데도 테너 파트에서는 통 음을 잡지를 못하고 있다. 한 사람이라도 음정을 제대로 잡아 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괜찮을 텐데. 믿음이 녀석도 오늘따라 지각하고... 올라가기 15분 전, 지..
2008.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