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가 우리 집에 온지가 벌써 1년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쪼그마한 녀석을 데리고 왔는데 이젠 커서 앞발을 들지 않고도 밥상을 기웃거릴 만큼 키가 컸다. 오줌은 잘 가리는데 똥을 잘 못 가려서 어머니 방 한 가운데다 실례를 해 놓을 때도 있고 CD 장식장을 물어뜯어 흉하게 흠을 내 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