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는 길 > 제갈유태 어떤 이가 눈물을 뒤두고 이른 아침 먼 길 나서네 검은색 리무진 리본 달고 나무통에 누워서 갔다 오리다 작별 인사도 없이 신도 못 신은 채 한 장 사진으로 가네 가면 돌아올 수 없는 길 못다 한 말 할 수도 없으면서 일가친척 앞서서 껌벅거리며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