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실세 이야기
우리 집 실세(實勢)이야기 지난여름,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뜰 때쯤 해서 찬송 소리가 집안에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밤잠을 설치다 새벽녘에야 단잠을 자는데 아내와 어머니의 찬송 소리에 잠을 깨게 되었던 것입니다. 찬송 소리는 어머니 방에서 들렸습니다. 혼자 이리 뒤척 저리 뒤 착하며 다시 잠을 청했지만 잠은 오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며칠 하다 말겠지 싶어서 모르는 채하고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고부끼리 드리는 아침 예배는 계속되는 것이었습니다. 찬송 소리에 잠이 깨게 되는 나는 예배에 동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에도 가정예배를 몇 번 시작해 보았지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았고 아내의 협조가 없이는 잘되지 않았습니다. 집안일이 많은 아내가 예배드릴 ..
2008.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