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나를 건지시는 나의 주, 나의 여호와. (上)
오늘 아침, 교회 가는 길에 자칫하면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낼 뻔했습니다. 주일 아침이면 반복되는 일임에도 아내와 믿음이는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습니다. 약속된 성가 연습 시간은 10시부터입니다. 10시까지는 교회 연습실을 들어서야 하는데 우리 세 사람은 늘 지각합니다. 전에 내가 본 성가대 지휘를 할 때도 제시간에 가지를 못했습니다. 10시 20분쯤 되어야 도착하곤 했습니다. 아내와 믿음이 때문입니다. 아내와 믿음이는 다른 사람이 더러 10시 20분께 오고 어떤 이는 30분에도 오기 때문에 그 시간에 가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거리낌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히 고쳐야 할 습관이라고 나는 생각하지요. 같은 지휘자로서 늦게 들어선다는 것은 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좀 일찍 가자고 항상 말해..
2008.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