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19. 07:30ㆍ믿음이, 영아
하나님의 뜻이 계셔서 믿음이가 포항 **병원으로 갔습니다. (2009,05, 14)
모 병원으로 가려했으나 하나님은 다른 데 뜻이 계셨습니다.
의대 재학중일 때 친구 몇 명이 , 앞으로 의사가 되면 뭉쳐서 함께 개원을 하고 한 명씩 돌아가며 의료 선교사로 나가자고 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런 서로의 다짐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제대 후 울산 소망병원 이선일 원장님(선교에 열정적으로 봉사하시고 계심)
밑에서 잠시 배우게 하시더니 이번에 **병원으로 가게 하셨습니다.
시험 성적이 좋았는데도 다른 사람들에게 자리가 밀릴 때, 아무 힘도 되어 주지 못해 기도만 하여 왔던 우리 부부는 **병원으로 가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이 일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섭하심이라고 믿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레지던트 수련도 중요하지만, 그 동안 지켜온 믿음과 신앙 순결에 흠이 나지 않게 지키는 것이 더 귀한 가치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모 병원에서는 " 믿음아 , 너 여기 오면 술 먹어야 되는데... 술 자리도 많은데 어떡할래? ..."
다짐을 받더라는 말을 전해 들었을 때, 나는 아무 말도 못해 주었습니다.
"술 먹겠다카고 일단 들어가거라..."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고민할 필요도 없이 이렇게 **병원으로 가게 되었으니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선교를 많이 한다는 ** 병원으로 인도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쫒아 레지던트 과정을 잘 마치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선교에 힘쓰는 의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사는 직업이지만,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좋은 자녀가 되는 것이 더 귀한 일이니까요.
인생은 짧지만, 하나님 나라에서의 상급은 영원하기 때문에 신앙을 잘 지킬 수 있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익하니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바램보다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신 걸 또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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