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헌신예배 기도/2012년을 보내며...
2013. 1. 1. 18:26ㆍ교회,신앙생활
"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
2012년 한 해도 마지막 며칠을 남겨 두고 있다.
강단에 성탄 트리를 세우고 성탄 축하 준비를 하다보면 또 한 해가 가는구나 싶어진다.
성가대원을 사명으로 여기고 지금까지 40년 이상 나름 충성하며 직분을 감당해왔다.
찬양을 할 수 있는 튼튼한 폐를 주시고, 튼튼한 다리를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해왔다.
강단에 서서 찬양을 부를 때면 ' 나 같은 부족한 것을 하나님께서 오늘까지 쓰셨구나...'생각이 되면서
가슴이 뭉클해질 때도 더러 있다. 천식기가 있어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 튼튼한
폐를 가지고 있다는 , 그래서 찬양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절로 할렐루야~ 다.
오늘 아내 김권사가 성가대 헌신예배 기도를 했다. 아내와 내가 함께 섬겨온 성가대...우리는 외국 여행을 나간 때를 빼곤
한 주도 빼지 않고 항상 같이 성가대 자리를 지켜왔다.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였다. 우리 부부에게 남은 날이 얼마일지 모르나
힘 있을 때, 목소리가 나올 때까지 힘써 이 찬양대를 섬기려한다. 할렐루야~!
사돈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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