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여 년 전 중앙침례교회 청년들이 만나다

2014. 11. 30. 21:41교회,신앙생활

 

2014 .11.29(토)


10 년 세월이면 강산도 바뀐다고 했는데 강산이 네 번이나 바뀔 40 여년 전 청년 시절에 중앙침례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했던 신앙의 동지들이

중노년(?)이 되어 김*원 의 아들 장가 보내는 자리에서 만났다.

점심을 먹고 우리 가게에서 커피를 마시며 옛 이야기를 나누고 ** 백화점에서 저녁을 먹은 후 시민회관에서 < 더 테너 주인공 배재철 사랑 나눔 콘서트>

를 보고 헤어졌다. 

  그간 살아온 이야기며 아들 딸 장가, 시집보낸 이야기로 묻고 답하고 하는 사이 내가 느꼈듯이 아마 서로 남은 세월을 몸 건강할 때 더 열심히 신앙생활

잘하자는 마음을 갖지 않았을까 싶다.

  김*순의 아들은 얼마나 신앙이 좋은지 주일 날은 오전 7시 예배에 참석하고 11시 예배에 또 참석한단다. 담임 목사님 말씀을 더 듣고 싶어서 간단다.

새벽기도를 열심히 하고 해외에 단기 선교도 수시로  나간단다.  그런 아들을 향해 " 야 너 너무 지나치게 믿는거 아냐..?" 라고 나무란단다

칭찬할 일이건만...^^

  속으로 은근히 부러워서 " 그렇게 믿지 못하는 우리가 문제구마는... "  했다.

자식에게 좋은 신앙을 갖게 해준 게 얼마나 큰 축복인가.

신앙없이 살아왔다면 그간의 세월, 얼마나 허무한가? 삶이 허무 뿐이고 가치 없는 삶이었겠지만 모두 믿음 잘 지키며 살아왔다니 하나님 은혜다.

  우리에게 남에게 없는 게 있으니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다. 이 믿음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물이다.

 

 지금 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

 

 

 

 

**  백화점 8층 식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