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제갈유태

2015. 8. 4. 23:26나의 시

   

어머니

         제갈유태


손자들 어릴 때

애지중지 키우셨던 어머니

설빙* 계단이 높아도

오늘은 좋으시겠네

손자가 부축하니

얼마나 든든하실까


세월이 흐르고

등은 굽고 힘없어도

우리와 함께하신

별처럼 많은 시간들

천국에서도 

우리를 기다리실 어머니

 

(*설빙은 지산동 빙설 전문 샵)

 

'나의 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안경 / 제갈유태  (0) 2015.08.27
난에게 / 제갈유태  (0) 2015.08.20
새생명 / 제갈유태  (0) 2015.08.18
<배롱나무>( 백일홍 나무 ) /제갈유태  (0) 2015.08.04
창조주 / 제갈유태  (0) 201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