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제갈유태
2015. 8. 4. 23:26ㆍ나의 시
어머니
제갈유태
손자들 어릴 때
애지중지 키우셨던 어머니
설빙* 계단이 높아도
오늘은 좋으시겠네
손자가 부축하니
얼마나 든든하실까
세월이 흐르고
등은 굽고 힘없어도
우리와 함께하신
별처럼 많은 시간들
천국에서도
우리를 기다리실 어머니
(*설빙은 지산동 빙설 전문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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