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 / 제갈유태
2015. 8. 30. 20:04ㆍ나의 시
<새벽 기도>
제갈유태
새벽에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것은
얍복강에 앉아 있는
야곱이 생각나서다.
에서의 사백 군사보다
더 무서운 세상이기에
야곱보다 더 간절하게
두 손을 모으기 위해서다.
새벽에 기도하러
집을 나서는 것은
느비딤 산에 앉은
모세가 생각나서다.
아말렉보다 더 무서운
내 옛사람과의 싸움에서
스스로는 이길 수 없어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다.
새벽에 일어나서
내가 기도하는 것은
내 안에 잠든
속 사람을 깨우기 위해서다.
내 속 사람이
겉 사람을 이기는 새벽부터
천부께서도 일어나시고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시편 119장 147절 <내가 새벽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시편 46장 5절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새벽에 일어나기 힘들지만 막상 나와보면 더 일찍 이미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교회에서 새벽 기도를 하는 것은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어서 진정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도해야할 것은 많다. 하나님은 일일이 기도를 다 해야 비로소 아시는 분이 아니신 줄 알지만
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야곱이 그랬고 모세가 그랬다. 그들처럼 다급하니까 기도한다.
다급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 ...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려고 노력한다. 천국갈 때까지 , 건강이 있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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