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원> / 제갈유태

2015. 10. 4. 20:22나의 시


<작은 정원>  


                     제갈유태  


작은 정원에선   

 

  작은 소리로 말해도 돼요.


고운 마음으로  

   

  정을 담아서 나직히 말해요 


 

 

작은 정원에선  

 

  좀더 가까이 앉아서 말해요.   


그의 눈을보며  

 

  그대 눈으로 마음을 전해요 


 

 

작은 정원에선  

  

  서로 보듬는 편안한 말만 해요


우리 서로에게   

 

   덕을 세우는  대화만 나눠요  




^^ 성동교회 작은 정원입니다목양실과 찬양대 연습실 입구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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