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 제갈유태

2017. 7. 23. 19:17나의 시


 

      회상 


                제갈유태


그 바닷가 언덕에서 나누던 하늘의 꿈

주신 것 감사하고 있는 것 족하게 알자던 다짐

두고 온 추억으로 묻고 있었는데

감미롭던 바닷바람 문득 그립다. 

 

그 언덕의 파도 지금도 여전하려나

소금 내 풍기던 횟집에서 나누던 눈빛

바다가 마를지언정 생이 끝날 때까지

늘 곁에 있겠다고 속 다짐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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