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에게 / 제갈유태

2022. 8. 11. 16:43나의 시

난에게 / 제갈유태

 

난아~

너는 무얼 먹고 살기에 그렇게 고우냐?

여럿이 오던 날 왔다가 모두 가고

너는 내 곁에 남았구나.

 

너는 어떤 목이기에 물을 달라 않느냐?

금방 물 찾는 사람에게 샘이 되고

입술이 젖어있던 사람 그리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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