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리 문답 [제12문] - 최초의 언약 - 사람이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저를 향하여 섭리하시는 중에 무슨 특별한 작정을 하셨는가?

2022. 9. 12. 15:10김서택 저 이야기교리산책을 읽고

김서택 목사님 저 <이야기 교리 산책>

 

소요리 문답 [12] - 최초의 언약 -

<사람이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저를 향하여 섭리하시는 중에 무슨

특별한 작정을 하셨는가?>

 

[]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완전히 순복하는 것을 조건으로 삼아 생명의 언약을 맺고 선악을 분별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는 것은 사망의 벌로서 금하셨다.>

(2:16~17, 5:12~14, 10:5, 12:25~28, 3:12)

 

하나님께서 사람을 이 세상에 살게 하셨을 때 지위와 의무를 정하셨습니다.

이것을 '행위언약'이라고 합니다.

 

사람에게 두 가지 지위를 주셨는데

하나는 모든 피조물을 대표하는 권리입니다.

사람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피조물을 대표하는 지위에 있게 되었습니다.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말씀하셨습니다. (1:28)

 

정복한다는 것은 사람의 대표권이 온 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사람의 타락은 피조물의 타락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모든 것을 관리하는 지위입니다.

다스리라는 말씀은 생물들이 자연재해나 질병으로 죽거나 멸종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을 의미하며 동식물들의 특성을 잘 이용해서 사람과 동물에게

유익하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복을 주시면서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28)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만드신 동산 중앙에 '생명 나무'를 두셨습니다.

이 나무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언약을 주신 표시입니다.

 

사람이 죄를 짓지 않으면 이 세상 어느 곳에서든지 그리고 얼마든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신 것입니다.

사람이 죄를 짓지 않았다면 영원히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죽음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이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는 행위가 아닌 다른 불순종을 했더라도 결과는 동일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반역하는 순간 사람은 모든 아름다운 지위를 상실함과 동시에

죽음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죄를 짓지 않고 오래 살 수 있는 복을 주신 것과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존재가 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 참조

하나님과 피조물 사이의 거리는 너무나 커서 비록 이성적 피조물들일지라도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에게 오직 순종할 의무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의무 수행의 결과로 그들의 축복과 상급을 얻을 수 없었고

오직 하나님 편에서 자원적으로 자기를 낮추심에 의해서만 그것을 얻을 수 있었는데

하나님은 그것을 언약의 방법으로 표현하기를 기뻐하셨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7-1)

 

(이 글은 김서택 목사님 저 <이야기 교리 산책>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책을 구입하여 읽으시면 더 풍성한 은혜를 체험하시리라 믿습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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