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여행 / 아드리아의 진주 듀브로브닉을 가다

2011. 4. 5. 22:07여행

2011년3월24일 , 듀브로브닉을 찾았습니다.

코토르(KOTOR)로 가다가 버스 속에서 멀리 바라보던  곳, 듀브로브닉은 정말 이번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바다 쪽으로 절벽 위에 성벽을 세울 그 당시에 혹시 사람들이 많이 다치거나 죽지는 않았을까 생각을 하면서 좁은 성벽 위를 부지런히 샷다를 누르며

앞서가고있는 일행을 좇아 다녔습니다.

듀브로브닉 성은 고고한 자태를 지니고 조용히 바다를 응시하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전쟁과 분쟁이 있었지만 그것은 인간들의 다툼이었을 뿐 , 듀브로브닉 성은 품위를 지니고 있는 늙은 여왕과 같이만 느껴졌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채 관광객을 차분히 맞이하고 있는 듀브로브닉 성을 관광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일생에 있어 큰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듀브로브닉 관광을 마치고 로마로 날아가 로마에서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크로아티아 여행은 사실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던 여행이었습니다.

흔히 유럽 여행을 하다보면 성당이나 보러 다니고 박물관이나 갔던 기억만 많은 데 이번 크로아티아 여행은

바다가 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그 바다를 끼고 사는 사람들의 조용하면서 깨끗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도 있구나 .... 이번 여행은 많은 감동을 지니고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듀브로브닉 성으로 들어가는 다리와 문. 크로아티아 국기가 보입니다.

 

성으로 들어가려고 다리를 건넙니다.

 

성벽 위에서 성안의 물 저장탱크를 찍은 사진

 

성안에서 입구 (성문) 쪽을 보고 찍은 사진

물 저장탱크에서 물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성문 입구쪽 (물 저장탱크) 옆에서 성안을 보며 찍은 사진 

 

 

 

좌우측은 가게들이 있습니다.

 

듀브로브닉 성안 메인 거리

 

 

성벽 위. 그 옛날 전쟁시 사용했다는 대포가 바다 쪽을 노려보고 있다.

 

 

후면 도로.  건물과 건물사이가 매우 좁다. 햇빛을 피하기 위해 골목을 일부러 좁혔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 속 우측 건물 벽에 있는 구멍들은 전쟁 때 난 것인지...

 

사진 찍으랴 , 동영상 찍으랴 바쁩니다.

 

 

성벽 담은 바깥쪽으로 많이 경사가 졌다. 적이 담위에 올라서면 저절로 바깥 바다 쪽으로 넘어질 수 밖에 없도록 한 모양이다.

 

 

높이 25 m, 길이2 Km에 달하는 흰성벽, 오랜 역사를 대변하듯 바닥에 깔려있는 돌이 반질거립니다.

 

 

성벽 두께는 약 2m

 

폭이 약 2m 쯤 되는 성벽 위를 걷다보면 성 안쪽 주택을 훤히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성벽 꼭대기 부분 핑크색은 아내입니다 사진 찍느라고 늘 뒤쳐지는 나를 빨리 오라고 소리 지르는 아내.

깍아지른 절벽 위의 성은 한 마디로 난공불락의 요새인 듯 ...,그야 말로 천혜의 철벽요새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 갖고 온 것으로 사진 솜씨가 좋은 분들이네요. 참고 하시길...

성벽 밖 바다쪽을 내려다 본 모습

 

 

멀리서 듀브로브닉 성을 본 사진

 

뷰브로브닉의 야경은 어떨까 싶었는데 마침 어떤 분이 잘 올려 주셨네요.

 

 

카다록으로 본 듀브로브닉 야경

 

 

산 위쪽에서 바라본 듀브로브닉, 오후 햇살을 받아 솜씨도 없고해서 사진이 별로입니다.

 

다시 가고 싶은 곳-  듀브로브닉 ...

 

   

 

 

 

 

 

 

뷰브로브닉 관광을 위해 머물렀던 Radisson호텔 

 

듀브로브닉 ---> https://www.youtube.com/watch?v=eKrEXppKq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