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제명나무가 있는 대구제일교회

2012. 9. 24. 22:42여행

 

제일교회 앞 마당에 있는 현제명 나무

 

 

 

 

 

 

 

구,제일교회 앞에 세워진 안내판

 

대구광역시 중구 남성로 50 번지에 있는 대구 제일교회는

경북지방에 처음 생긴 기독교회로,

선교사들이 이 지방을 개화시키기 위해 근대적 의료 및 교육을 전개했던 곳이다.

고종 32(1895) 부산에 있었던 북장로교 선교본부가 대구로 옮겨지고, 광무 2년(1898)에 기와집 4동을 교회당으로 사용하였다.

계속해서 신도가 늘어 1908년에 재래양식과 서구 건축양식을 합작시킨 새로운 교회당을 지었다.

1933년 신도들의 헌금과 중앙교회의 성금으로 교회당을 새로 짓고 제일교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 후 1937년에 이주열 권사가 높이 33m의 종탑을 세웠고, 1969년에 내부공사를 하고 1981년에 건물 뒤에 156평의 성전을 늘렸다.

현재 이 건물의 전체적인 양상은 평면이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이고, 앞면 중앙에 현관을 두고 오른쪽에는 종탑을 세운 간결한 고딕 건물이다.

1층은 사무실·유치원·청소년 예배실로 사용하고, 2층은 전체를 예배실로 사용하고 있다.

대구 제일교회는 대구의 수 많은 교회 건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고, 기독교가 근대화에 기여한 상징물로서 근대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1992년1월7일 시도유형문화재 제 30호로 지정되었다

 

 

 

 

 

구 제일교회 정문

 

골목에서 바라본 종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