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덮고 북유럽으로 훌쩍 떠나다/ 오슬로 홀멘콜렌 스키점프대/백야

2013. 6. 8. 22:06여행

2013년5월 30일 FINNAIR를 타고 인천을 떠나 헬싱키 공항을 거쳐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도착했다.

헬싱키 공항에 마중나온 가이드 이대원씨를 만나 며칠간 우리가 이용할 버스를 타고 호텔로 갔다.

 

Holmenkollen Park Rica Oslo - RQ 호텔에 체크인을 한 후 밖으로 나와서 오슬로 시내를 내려다 보았다.

숲 사이로 멀리 저 쪽에 내려다 보이는 집들과 물 ---  그리고 유럽에서 보이는 예의 붉은 색 지붕들--- 

이곳이 유럽인 것과 낯선 곳이란걸 말해준다.

일행들과 함께 호텔 뒷쪽에 있는 숲을 지나 홀멘콜렌 스키점프대를 둘러 보았다.

호텔에 가까워질 때 보이던 스키 점프대는 꼭대기가 가마득하게 하늘로 치켜 올려져 있었다.

 

북유럽에서 처음 맞는 밤, 잠이 오지 않는 건 시차 때문인지, 백야 탓인지...

밖은 밝았지만 현지 시간을 맞추어 놓은 시계를 보니 밤 10시가 지나고 있었다.

백야가 어떻게 밤에 변하는지 몇 번이나 자다 일어나며 창 밖을 내다 보았다. 

 

( 이번 여행에 소지한 카메라는 소니 알파 65 에 시그마 17-70 렌즈를 장착하였다.)

 

헬싱키로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

 

 

몇 번 유럽 여행을 할 때마다 늘 국적기를 이용했었는데 ... 이번 유럽 여행은 핀란드 항공기다. 기내식이 우리네 기보다 조금 못한 것 같다. 

헬싱키에서 오슬로로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

 

 

홀멘콜렌 호텔

 

 

 

 

 

 

 

 

홀멘콜렌 스키 점프대

 

 

 

 

 

 

호텔방에서 바다를 본다.

 

 

밤 10시 30분 백야 광경

 

 

새벽 2시 32분, 제일 어두둔 때인가?

 

 

 

 

북유럽 여행 메모

 

2013-05-30 ==========

 오전 03시 동대구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경북고속 심야 버스를 탔다.

 오전 06시 30 분 경 인천 공항에 도착하여 버거킹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10시 30분 FINNAIR 비행기가 이륙하여 헬싱키 공항에는 오후 7시 45분 에 도착하였다.

 헬싱키 환승장에서 가이드(이대원)씨를 만났다. 한국과 시차는 6시간 

 헬싱키 공항에서 환승을 하고 현지시간 으로 15시59분 경 다시 오슬로로 향했다.

 

 오슬로에 도착하여 Rica Hotel 에 여장을 풀고 저녁식사를 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저녁10시가 넘어도 해가 지지 않았다.

 

오후 12:23 2013-05-31 오슬로 시간 새벽5시23분

새벽 4시가 되면 날이 완전히 밝아진다.

새벽 5시에 해가 뜬다.

오슬로, 북위 54도 국민 총생산 2013년 현재 약 9만 불, 한국과 시차는 7시간,

 

 

2013-05-30 ==========

아침7시 조식, 전세 버스로 비겔란트 조각 공원 관광, 오슬로 시청사 방문하여 뭉크 작품 감상,

관람 후, 전세 버스로 2시간 30분 달려서 파르게스 (호반의 도시) 지역 이동, 중식, 

다시 버스로 2시간 정도 달려서 롬에 도착, 바이킹 시대 목조 교회관광, 

버스로 3시간30분 달려 게이랑게르 가는 도중, 산을 내려올 때 좁고 , 심한 경사와 굴곡으로 긴장됨

유니온 호텔 도착, 유니온 호텔 주변 경관이 매우 뛰어남, 산에서 눈이 녹아 흘르 내리는 물소리가 대단함

석식 후 휴식 산보

오후 11시가 넘어도 해가 지지 않음,

  

==========6 / 1 ===========

아침 7시 조식, 전세 버스로 10시 20분 게이랑게르 부두로 가서 유람선 승선, 약 1시간 갑판에서 좌우 산에서 흘러내리는

폭포의 장관을 관광함.  

중식 후

브릭스달에 가서 빙하를 관광함.

오후 5시 경 Olden Fiord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석식.

 

게이랑게르의 하루 숙박은 그야말로 행복의 극치였다.

창 밖에 자작나무가 서있고 그 자작나무 사이로 지나다니는 관광객을 볼 수 있고 , 세차게 흐르는 물소리는

어디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느낌이었다.

 

멀리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호텔 식당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마침 들어온 큰 크루즈선과 또 다른 유람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

그런 풍경을 보면서 아침을 먹는 것은 여행이 주는 큰 기쁨이었다.

 

유람선에 우리가 며칠째 이용하는 대형 버스를 싣고 승선한 후 갑판으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다.

유람선이 진행하는 좌우편으로 깍아지른듯한 높은 절벽에서는 끊임없이 흘러 내리는 폭포수...

솨~ 하는 소리...

바람에 머리카락이 헝크러지지만 난생 처음보는 폭포의 장관에 연신 샷다를 눌렀다.   

배 우측, 좌측을 옮겨 다니면서 폭포를 담으려니 바쁘다.

 

 

헬레쉴트에서 배를 내려 조금 가다가 운전기사가 차를 멈춘다.  동네 중앙으로 산에서 엄청나게 많은 

물이 쏟아져내리는 곳이다. 

 

빙하를 보기 위해 Briksdal 에서 중식을 먹고 산을 오르기 위해 옷을 따뜻하게 든든히 입고, 우의며 우산으로 무장을 한채 8 인승 

카트차에 몸을 싣고 산을 올랐다

 

빙하가 잘 보이는 산에 도착하여 시간 관계상 더 이상 가까이 가지 않고 일행은 호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빙하물에 손도 한 번 

담그어 보고 하산했다. 

 

비가 오는 그 길을 걸어서 오르는 사람들도 많았다.

 

Olden Hotel 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빙하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바다로 흐르기까지 군데 군데 빙하호수가 있는데 Olden Hotel 앞에도 큰 호수가 있다.

  

저녁을 먹고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다가 숙소로 올라와서 이 글을 쓴다.

오늘도 역시 백야 현상으로 11시가 가까이 되었지만 밖은 전기불이 없어도 사물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밝다.

 

자원이 풍부한 노르웨이지만 가로등을 켤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길이 어둡지 않고 도로도 협소해서 자동차가 과속을 할 수가 없는 구조다. 

 

 

============= 6/ 2(일) =========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

아침 7시, 조식 후 8시30분 버스로 출발, 비가 오는 도로를 달려 빙하를 구경함.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으로 이동.

 

============= 6/3 ===============

조식후 오슬로 향발 6 시간을 버스 여행함.

유럽에서 2번째로 긴 터널 (24,5Km) 을 통과, 그 외에도 몇 터널들을 통과함

 

도중에 중식을 먹고 , 오슬로 도착하여 밀레 쇼룸을 구경함

 

국경을 넘어 스웨덴 칼스타드로 이동하여 Manna라는 한식/일식 식당에서 석식 후 Clarion Plaza Hotel Kaelstad 호텔에 투숙.

Manna 식당에서 오메가( 3,6,9)  5개를 구입함 개당 75,000 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