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젊은 날에 찾아와 주신 예수 그리스도, 주님을 사랑합니다.

2013. 11. 19. 19:48칼럼

내가 태어났을 때는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기 한 달 전으로 북쪽에서 피난민들이 남으로 남으로 

피난 내오던 시절이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서 먹고 사는 것이 힘 때 대구에서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결혼해서 아들 둘을 낳아 기르면서 사업을 하다가 망하기도 하였고  아이들 뒷바라지를 하며

결혼시켜서 손자, 손녀를 보았고 한 아들은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 공부를 시키는 중이다.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과

인생은 너무 짧고 세월은 너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한다.

 

특히, 요즘 가까운 이들 가운데 하나둘 유명을 달리하고 떠나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인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보다 열 살 정도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이 일선에서 은퇴하고 평범한 노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내게 남은

10년 정도를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고민도 한다. 그러면서도 지나온 세월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것은 무슨 까닭일까?

그것은 10대 젊었을 때부터 예수를 믿고 살아왔기 때문 아닐까 싶다.

나의 인생 중 예수를 믿으며 교회 생활을 철저히 했던 것이 가장 가슴 뿌듯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예수를 모른 채 여태껏 살았다면 어쩔 뻔했나 생각하면 아찔하기만 하다.

 

"내 젊은 날에 찾아와 주신 예수 그리스도,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군 입대하기 전 21세 

 

 

25세 때 ,

뒷 줄 가운데 선 분이 남태섭 목사님,
우측은 최점식 목사님

 

 

36세 때

 

 

4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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